Today's Top 5 List!


2002-10-19
 
오랜만에 여의도에 갔다왔다. 고교동창 서무관군의 결혼식때문이었는데, 장소는 63빌딩.

지금은 주인없는 빌딩이 되어버렸지만 예전만 해도, 우리나라 최고의 구조물중 하나였다.
예전에 아버지와 미국서 잠깐 관광온 이모부와 전망대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녀보던 기억이
난다. 맑은날은 인천앞바다까지 보인다지만, 그건 아주 맑은 날씨에 천리안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63빌딩...마천루...옥상 전망대, 이런 연상법을 사용하다보면 언젠가 꼭 나타날 것 중 하나가
미국 맨하탄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작년 테러로 붕괴된 미국무역센터 빌딩일 것같다.

무역센터빌딩은 화려하게(?) 무너졌으니까 놔두고, 오늘은 영화상 많은 소재가 되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대한 Top 5를 꼽아 볼까 한다.(63빌딩에 대해선 별 자료가 없어서 top 5를 뽑지
못하지만, 하나만 뽑아도 된다면 후아유란 멋진 작품이 있다.)

이름하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영화 Top 5

1. Sleepless in Seatle...톰행크스, 맥라이언 콤비의 첫번째 영화였던가? 말그대로 로맨틱한 코미디영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맨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실제로 만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가 로맨틱한 만남의 공간임을 첨으로 알게된 영화다. 어디선가 읽은 글에서는
이영화가 Affair to remember의 이종 리메이크라고 했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설정만 놓고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2. Love affair...아네트 베닝과 워렌 비티가 이영화를 같이 찍고 서로 결혼했다는 바로 그영화다. 비행기에서
한눈에 (서로) 반한 아네트 베닝과 워렌 비티가 과거를 정리하고 만나기로 했던 장소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다. 영화상에서는 아네트 베닝이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치기 때문에 워렌 비티만 혼자서 그림을 들고
기다리다가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 쓸쓸하게 전망대를 내려오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사랑의 완성장소지만 웬지 모르게 쓸쓸한 공간이다.

러브 어페어에서 배우는 사랑의 법칙하나. 비행기에서 멋진 이성을 만나려면 1등석을 타야한다. 나도 러브어페어를
보고 외국(미국)에 갈때마다 멋진 여성이 옆에 앉기를 소망했지만, 단한번도....말그대로 단한번도 멋진 아니
제대로된 여성라도 앉아본적은 한번도 없다. 비행기에서 괜찮은 여자를 꼬시고 싶은이...1등석을 타라!

3.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빔 벤더스의 음악 다큐. 쿠바의 시골에서 숨어있던 멋진 음악을 이 다큐멘터리로
복원시켰다. 극중 뉴욕으로 연주여행을 온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들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를 구경하는 장면이 있다. 90살이나 되어서 처음 방문하게 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보면서 느끼는
감회는 어떤것이었을까 궁굼하다.

4. 스파이더 맨...스파이더맨의 주 활약무대는 미국 맨하탄이다. 거미줄을 로프삼아 여기 저기를 날아 다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도 잠깐 머무르는 장면이 있다. 원래는 무역센터 빌딩에서 점프하는 신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테러때문에 이 장면은 삭제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단순히 끈을 매는
축에 불과하다. DVD가 나온다면 이장면도 복원되어서 서플에 끼워넣으면 잘팔릴 것 같다.

5. 킹콩...엠파이어 스테이트를 타고 올라가는 킹콩, 얼마나 그당시 관객들이 무서워 했을까. 초기 영화팬들에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각인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킹콩일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그 높은 시멘트
건물을 거대한 킹콩이 기어올라갔다니, 이 킹콩도 (스파이더맨처럼 발과 손에 돌기가 돋는) 스파이더 킹콩이라
불러야 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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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8
 
*한게임에서 프로게이머하던 윤지현씨가 보드게임방 한다구(제버릇 남 못주는군), 조선일보 2030
대문짝만하게 나왔기에..

추억의 보드게임 Top 5

1. 블루마블...돈버는 재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게임이다. 한겨울 따스한 방구석에서 동생하고
시간때우며 많이 했던 게임.

2. 인생게임...블루마블이 인기를 얻자 나왔던 유사 게임. 주사위를 던지지 않고 행운판을 굴리는
방식이었다. 인생의 목적은 돈이란 엄청난 철학을 가진 게임으로써, 나역시 무의식중에 인생의
목적은 돈이라는 쇄뇌를 받았는지도 모르겠다.(어렸을적에 외삼촌이 같이 게임하면서 그럼
인생의 목적이 뭐냐고 물었을때 자랑스럽게 돈이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다)

3. 뱀 주사위 놀이...최근에 인터넷에 판 사진이 공개되어서 화제를 모았던 추억의 게임. 하필이면
아래로 미끌어지는 게 뱀이었는지 모르겠다. 동물원에 갈때마다 뱀이 있는곳은 빨리 지나가곤
했는데, 이 게임을 하면서 무의식중에 영향을 받았나 싶기도 하다. 유치하지만, 유치할수록 더 재미난 이유
는 무얼까?

4. 축구게임...조그만 아크릴소재의 공을 연필로 튕겨서 골을 넣던 게임이다. 선수들은 종이판에서
세워져 있고, 가까이에 공이 튕겨가면 그팀 주인이 공을 팅길 수 있었다. 아직까지 위닝11이나
피파 시리즈 같은 비디오 축구 게임에 열광하는 것의 기원은 따지고 보면 종이판에서 하던 이
축구게임이다.

5. 체커... 어떤 경로인지 모르겠으나 어렸을적에 휴대용 체커 게임이 있었다. 자석이 붙어있는걸로
보아 알까기 같이 돌을 까는 것이 아닐테고, 동생하고 게임법을 알기위해서 고민하던 기억이 난다.
결국은 별판에 말을 옮기던 게임(이름을 모르겠다)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고 게임을 했었는데,
지금 보니 완전히 틀린 규칙이었다. 그당시 영어 설명서만 제대로 읽을 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야구도 있었지...아크릴 야구공을 볼펜으로 눌러서 하던...난 그 때부터 축구보다 야구를 좋아한 것 같아. 타임아웃이 없는 게임의 묘미를....ㅋㅋ...병민

**윤지현 만나러 같이 가죠! 우리도 투자나 할까?...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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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7
 
정말로 황당한 한국 영화 5
나는 옛날 한국영화를 컬트라는 장르에 넣고 본다. 그렇게 봐야 재미있고 웃어 넘길 수 있지, 일반 영화 장르라고 생각하면 도저히 영화라고 할 수 없다. 얼마 전 OCN과 홈CGV에서 본 영화 중 정말 끝내주는 우리 영화 5!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다.

1. 크라이막스 원(1989, 감독 : 엄종선)
대물 이대근과 몸매는 끝내주지만 킹콩같이 생긴 강리나가 주연인 영화다. 이대근은 지름이 30센티나 되는 거대한 물건의 소유자로 달동네 마을에는 그를 신성시 여기는데, 여자와 안하면 미치기 때문에 그에게 여자를 갖다 받친다. 하지만, 그와 하는 여자는 거기가 다 찢어진다. 강리나는 성과학을 전공한 박사로 남자의 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남자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가 사탕을 먹을 때 작은 사탕을 먹어야 입안에서 돌려 먹어야 단맛을 잘 맛볼 수 있듯이, 큰 알사탕은 입천장이 까져 맛을 느낄 수가 없어요." 결국 강리나도 이대근에게 강간을 당하는데, 갑자기 하늘에 불꽃놀이가 펑펑 터지는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섹쉬한 여자의 크라이막스 원~~하는 허밍이 깔린다. 마지막 장면, 엄용수가 사회보는 TV 프로에 나온 강리나는 위의 사탕 운운하는 세리프를 때린다. 컷! 하는 소리와 함께, 남편 임성훈이 휠체어를 끌고 나타난다. 그때 이대근도 휠체어를 끌고 나타나다. 강리나 잠시 갈등 때리다가 이대근의 휠체어를 탄다. 고개를 푹 숙인 남성훈! 이대근은 강리나를 태운 휠체어를 당당하게 밀면서 영화는 끝난다. 물론 크라이막스 원~~하는 허밍이 깔리고... 이 영화의 주제는 신성한 힘(이대근의 대물)을 개인적인 야심(강리나의 연구)으로 이용하려다 자신의 파멸(오르가즘은 느꼈지만 빙신이 된 강리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

2. 산딸기 5(1991, 감 독 : 김수형)
산딸기는 안소영 주연의 고전으로 후에 선우일란, 이수진 등의 에로 스타를 배출한 시리즈다. 근데, 이 시리즈도 3까지 인기였지 산딸기 4부터는 비디오용 영화로 전락했다. 그래서 산딸기 5는 기대를 안 했는데, 웬걸 걸작이었다. 산딸기 5는 보기 드물게 여자들의 프로페서널리즘을 주제로한 멋진 페미니스트 영화였다. 줄거리는 마을을 지배하는 산신님을 섬기는 야한 무당인 소비아와 수양딸 달이가 사는 곳에 꿀을 따러 다니는 채밀꾼 봉식이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봉식을 사이에 두고 두 모녀는 뜨거운 배틀을 한다. 소비아는 어머니의 위엄을 보이며 달이와 가까워지려는 봉식을 따 먹고 신당에 봉식을 묶어 놓고 굿을 하다 막 하고 그런다. 달이는 봉식과 도망가기로 결심하고, 봉식을 따 먹는 소비아가 미워 죽이려고 하는데... 갈등이 깊어져서 드디어 폭발하려는 순간 신들림이 없던 달이에게 갑자기 신기가 느껴진다. 마지막 장면, 달이의 내림굿이 벌어진다. 미친듯이 춤을 추는 달이, 달이를 자랑스럽게 보는 소비아.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을 버리고 일을 택하자 길을 떠나는 봉식! 달이는 한 줄기 눈물을 흘리지만, 곧, 프로 무당으로써 굿을 한다. 진정한 프로페셔널 언니들을 만날 수 있는 페미니즘 영화다!

3. 뽕 3 (1992, 감 독 : 이두용)
뽕은 원래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다. 나도향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민초들의 질척거리는 性을 ‘뽕’ 이라는 메타포에 일제시대라는 시대적 양념(일본 순사, 독립운동)을 약간 섞은 에로물이다. 뽕의 플롯은 매우 간단해서 여주인공과 동네 남자들의 섹스 게임으로 모든 남자와 다 자는 여주인공은 동네 남자 중 한 명하고만 안 해줘서 하고 싶어 안달이 난 남자와의 숨박꼭질을 한다는 것이다. 근데, 뽕3는 정말 너무나도 홀딱 깬다. 장르의 파괴라고나 할까? 내가 좋아하는 앨리맥빌처럼 맨 마지막 장면은 예술이다. 독립운동가이자 거시기가 너무 커서 여자들에게 인기인 삼보는 안악네라는 부인과 옥산골에 이사오는데, 신변에 위협을 느끼자 의도적으로 노름판에서 돈을 다 잃어주고 안악까지 담보로 잡히고는 사라진다. 홀로 남은 안악은 몸을 팔아 빚을 갚는다. 이때 동네 남자들과 다 자는데, 개똥 아버지하고만 안 한다. 환장하는 개똥 아범! 이런 차에 삼보가 독립자금을 가져가기 위해 돌아오는데 일본순사는 동네 첩자인 칠성의 정보로 아무 확증없이 삼보를 잡으려 한다. 개똥 아범은 안악과 하기 위해 삼보를 고발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결국 안악은 개똥 아범에게 한 번 주기로 한다. 독립자금을 받은 삼보가 마을을 떠나려는데 칠성이 순사를 앞세우고 들어닥치자 삼보는 격투끝에 칠성과 순사를 죽인다. 또한 개똥 어멈은 재산을 몰래 빼돌려 개똥 아범을 버리고 야반도주를 하고 안악과도 못한 개똥 아범은 칠성과 순사를 죽인 범인으로 체포된다. 결국 삼보는 곱게 양장을 입은 안악을 데리고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떠나려 하는데, 이때부터 영화는 엘리맥빌처럼 바뀐다. 삼보, 안악 잘가게! 온 마을 사람이 다 나와 빠이빠이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뮤지컬로 바뀐다. 잘가게 삼보! 뽕 따러 가세~ 하면 뽕타령을 온 마을 사람들이 손을 흔드는 율동까지 하면서 합창을 한다. 너무나 황당해서 엔드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한 동안 멍하고 있었다.

4. 애마부인 4, 5 (1991, 1992 감독 : 석도원)
애마부인 4와 5는 같은 감독이 만들어선지 내용은 비슷하다. 주희라는 딸이 있는 애마는 남편 현우(두 편 모두 이름이 같다!)가 일본 대기업 딸인 하나꼬와 놀아나고 열 받은 애마가 맞바람을 핀다는 내용이다. 애마부인 4에서는 특이할 점은 애마와 놀아나는 남자 중 하나가 김지호의 남편인 김호진이라는 것이다. 애마부인 5도 모든 스토리가 똑같은데, 하나꼬가 갑자기 닛뽄도를 꺼내서 현우를 사무라이처럼 확 그어 죽여 버린다는 것이다. 애마부인 5에서 현우역은 여인천하에서 난정의 아버지인 팔원군대감역으로 원래는 에로물에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TV에서 중후한 역을 많이 맡는 것 같다.

5. 장사의 꿈 (1985, 감독 : 신승수)
요절한 섹시 스타 임성민의 영화로 정말로 우연히 보게 되었다. TV 솔로몬 선택에 패널로 나와 주책을 떠는 아줌마 금보라가 청초한 미의 화신으로 나온다. 장군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 우는 임성민은 씨름대회에서 참패를 당하고 방황하다 포르노 배우로 캐스팅 된다. 쇠사슬을 몸에 감고 울부짖다가 길의 앤소니 퀸처럼 쇠사슬을 끊고 여자와 막 하는 그런 포르노로 상대 여배우인 금보라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극심한 가난으로 둘은 헤어지게 되고 임성민은 남창이 되어 돈을 벌지만 너무 많이 해서 코피를 흘리고 임포텐츠가 된다. 마지막 장면은 꽤 슬픈데 마약에 찌들어 삼류 섹스쇼를 하는 폐인이 된 금보라를 안고 임성민이 울부짖는다. 이 영화에서 너무나 재미있었던 것은 지금은 유명한 아줌마, 아저씨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것이다. 포르노 감독은 한명회로 유명한 정진, 금보라를 괴롭히는 악당은 옥이 이모의 송경철, 남창 핌프는 김영애, 임성민을 사는 외교관 부인은 김애경 등등 유명 탈렌트가 너무 많이 나온다. 이 영화는 임성민이 남창을 하는 장면이 너무나 재미있는데, 핌프 김영애는 우아한 포주로 나오며 임성민에게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우선, 당신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약수터로 가세요. 운동화를 신은 여자가 택시를 타고 올 것입니다. 그녀를 따라가 김여인을 아세요? 하세요" 그렇게 하자 여자는, "그럼, 어서 빨리!" 하면서 홀딱 벗고 막 한다. 테스트의 통과한 임성민은 아메리칸 지골로의 리차드 기어처럼 고급 양복을 입고, 고급 구두로 갈아 입는다.김영애는 임성민을 아파트로 데리고 간다. "여기가 당신을 묶게 될 숙소입니다. 내 명령에 따라요. 모든 수입은 내가 관리하고 50%는 통장으로 입금됩니다."하는데, 아파트에는 다른 남창들이 역기를 들고 운동을 하고 있다. 근데, 다른 남창들은 거의 삼류 코메디 배우라고 할 수 있는 추물에 가까운 아저씨들이다. 또한 임성민이 상대하는 여자들도 대개 뚱보 아줌마들이라 무척 웃긴다.

**영화 첩혈쌍웅을 서울극장서 볼때 본 예고편이 클라이막스 원 이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이런 엽기 영화만 모아서 영화제 같은거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역시 멋진글....강추입니다. 빨리 추천 및 코멘트 시스템을 보강해야 겠습니다^^...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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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를 봤으니까 동성애 영화 5!

영화는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첫 장면 섹스씬에서 신음을 내는 남자들의 괴성이 좀 웃겼다.분명 해피 투게더가 텍스트가 되었을 것 같은데, 섹스씬은 훨씬 파격적이다. 제일 깬 것은 배우 정찬으로 대사 처리가 너무나 뻣뻣해서 몇 대 때려주고 싶었다. 배우로서 성공하려면 대마초를 좀 더 피워야 할 것 같다.

1. 해피 투게더
왕가위 특유의 현란함과 진지함이 녹아 있는 영화. 게이라는 소문이 있는 장국영, 양조위가 출연한 영화로 음악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장국영은 진짜로 미녀들과 출연할 때는 시큰둥한 얼굴을 하는데, 여기서는 요부처럼 양조위를 꼬신다. 패양별희에서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2. 원초적 본능
남자들의 환타지에 나오는 섹스의 여신이자, 레즈비언의 모습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남자, 여자 모두와 놀아다는 뜨거운 여자, 지성과 미모와 야성까지 겸비한, 정말로 HOT 한 여자! 남자들은 샤론 스톤의 다리 사이를 보려고 PAUSE 버튼을 누르지만, 사실(영화 속에서)은 샤론 스톤이 그렇게 악녀가 된 것은 여자(진 트리플혼)을 갖기 위해서 였다. 그 때문에 그녀는 사람을 죽이고 마이클 더글라스를 찜 쪄 먹는다.
3. 번지 점프를 하다
이건 엄밀히 말해서 동성애 영화는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여자)가 산적 같은 남학생으로 환생을 하자 열 받아 둘이 손잡고 동반자살하는 비극적인 이성애 러브스토리다. 하지만, 이병헌이 산적 같은 고교생에게 끌리는 장면이나 동성애 코드는 나름대로 인상적이었다. 사실 이 영화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시나리오 쓴 고은님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캐스팅으로 만약, 현빈을 산적 같은 여현수가 아니라 여자보가 이쁜 원빈이었다면 야오이물이 되었을 것이다. 고은님은 이 영화의 성공으로 많은 연봉을 받으며 야심작 아유레디를 썼다가 우리를 실망 시켰다. 체벌을 빙자한 러브러브나 짝이 되어 달리기, 어깨 만지기 등의 묘사는 학창시절 변태 선생을 생각 나게 했다. 한 수학 선생은 꼭 겨드랑이 밑, 옆 가슴 쪽을 깨물었다. 어렸을 때는 아프다는 것밖에는 생각 못했는데, 그건 분명 성폭행이다.
4.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아름다움의 화신, 늙지 않는 프랑스표 미인! 이자벨 아자니를 임신 시킨 플레이 보이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파키스탄인가 사랑에 빠지는 게이 아트 무비로 세탁소에서 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가 볼만 하다. 이 사람의 연기는 멋진 남자와 빙신 남자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는 딱 중간이다.
5. 모리스
브리짓 존슨을 등 쳐먹는 휴 그랜트가 나오는 제임스 아이보리의 빅토리아풍 영화로 여기서 휴 그랜트는 제임스 윌시의 등을 쳐 먹는다. 지가 꼬셔 놓고 넘어오자 버리고 부자집 여자와 결혼한다. 얘는 항상 얌체 짓만 하는 것 같다. 그 이쁜 엘리자베스 헐리도 버리다니 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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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에 죽마고우(x랄친구라고 하기도 함) 임의석의 결혹식에 다녀왔다. 임의석도
턱시도를 입으니 제법 새신랑 기분이 나는 모양이었다.

점심 식사는 부페식이었는데,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깔끔하고 신선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결혼식의 하일라이트는 결혼식 자체나, 사진 찍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피로연장에서 주는 식사라고 생각한다. 손님이 인터액티브하게 결혼식에
참여하는 행위는 어찌보면, 먹는 행위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그 결혼식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그날 피로연에서 제공하는 몇가지 음식의 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오늘의 list는 피로연 식사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top 5다.

1. 탕수육...결혼식 음식의 진미는 탕수육이다.(라고 내가 항상 말한다) 개인적으로
탕수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꼭 그래서라기 보다는 원래 중국음식을 평가하는
기준에 빠질 수 없는 비교 항목이 탕수육이다. 한마디로 레퍼런스 음식이랄까?
방금 튀긴 돼지고기에, 상큼한 녹말소스의 탕수육이라면 최고점수를 받을것이다.

2. 장어구이...요즘들어 한국식 부페에 장어구이가 많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보신문화가 결혼식까지 침투한 것 같다.(이렇게 보면 멍멍이가 결혼식 음식에
등장할 날도 멀지 않은 듯 싶다). 바짝 구워서 느끼함이 사라진 장어구이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생각해보니 장어구이는 하객보다는 신랑 신부가 먹어야
되는 음식이 아닐까 한다.(의석군 오늘밤 건투를 빈다!)

3. 육회...처음 보고 이런걸 어떻게 먹나 했다. 에스키모나 먹는게 아닐까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참 맛있더군. 결혼식마다 가보면 이 육회가 꼭 나오는데 맛은
천차만별이다. 선명한 붉은색의 날 쇠고기임을 잊게 하는것이 주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4. 샐러드...음식이 전반적으로 싱싱한지 아닌지 알려면 샐러드를 먹어보면 된다.
시들한 샐러드를 먹는것처럼 김새는 일도 없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샐러드를
보면 그날의 음식의 질이 보인다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결혼식장에서는 왜 꼭
thousand island소스만 나오는지. 만약 다른 소스도 준비된 결혼식이라면 다른걸
떠나서 최고의 결혼식이라 평가하리라.

5. 커피...보통 후다닥 음식을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게 되는데, 지금까지 어느 결혼식
을 갔어도 커피의 종류가 다양한 결혼식은 없었던 것 같다. 에스프레소, 블루 마운틴,
디카페인. 만약 커피의 종류가 다른 결혼식이 있다면 설령 음식이 김밥에 떡볶이밖에
없다해도 매우 색다를 것 같다.

**다음엔 탕수육이나 먹으러 갑시다!...one

**탕수육 좋죠...짜장은 우리동네 아서원이 맛있는데...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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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그...오늘 보니까 다음의 초기화면에 브로그 설명 링크(페이지)가 떳더군...
조만간 브로그 형식의 서비스도 할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

내 자신도 브로그란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년이 훨씬 넘었으나,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 최근에야 아, 브로그가 이런거구나 감이 잡혀서 여기
top 5 list를 같이 나누게 된 것이다. 그래서 브로그가 한없이 낯설지 모르는
여러분들을 위해 브로그란게 무엇인지 알수 있는 가이드가 될만한 사이트 top 5를 뽑아봤다

1. W.I.K...한국어 웹로그 모임이다. 알게된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한글 사이트
이기 때문에 이해가 쉬울지 모르겠다. 여러개의 한글 웹로그를 볼 수 있다.

2.sv.com의 Dan Gillmor's eJournal...실리콘 벨리의 소식을 전해주는 산 호세 머큐리뉴스의
온라인판이 sv.com이다. 여기선 다른 온라인 신문과는 다르게 브로그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댄 길모어의 개인 저널과, 실리콘 벨리의 단신을 전하는 브로그 두개를 전면에 배치했다.
실제로 나역시 댄 길모어의 브로그를 읽으면서 브로그란 것을 알게 되었다.

3.salon.com의 Scott Rosenberg blog...온라인 최고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salon.com에서 항상
심도있는 칼럼을 쓰는이가 Scott Rosenberg인데, 그의 칼럼들이 사실은 브로그 형태로 되어있다.
형식도 그 내용도 살펴볼만하다.

4.blogdex...MIT에서 운영하는 브로그 인덱스, 브로그가 최근에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디렉토리를 MIT 미디어랩에서 만들고 있는 중인 모양이다. 현재는 부족하나마 인기있는 브로그들이
전면에 배치되니 한두번쯤 들어가서 링크를 눌러보는 것도 좋으리라.

5.boingboing...브로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a directory of wonderful things.
가서 직접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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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5
 
고석원 팀장님 환영합니다!! 고팀장님도 드디어 top 5 바이러스에 감염 되셨군요^^.

고석원씨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간단히 소개를 하죠.
xxbox란 아이디(MS의 게임기 xbox는 고석원씨의 아이디에서 따왔다는 전설이...)로
무림에 발을 들여놓으신...다방면에 능통한 고수 입니다. 이를 유생에 비교한다면
퇴계 이황 선생이나 서애 류성룡 선생급 정도(돌날아오는건 아니죠?)

아래 방사진 보고 저도 놀랐는데요, 지금까지 쌓아논 것만 가지고도 앞으로 평생
먹고 살수 있을정도 아닐까 싶네요. 기인열전 식으로 말하면...인간 DB로 임명해도
될 것 같네요.

저와는...전직장서 부터 막역한 관계로... 제가 제일 신뢰하는 분중 하나입니다.
크크...종종(다다익선입니다.) 재미난 리스트들 올려주시고...

벌써부터 기대 만빵 입니다~~

ps. 아래 사진은 제가 편의상 링크 걸었습니다. 일부러 링크 안걸은건데 괜히 고쳤는지 모르겠네요.

**용진씨, 나 X-files 시즌 2,3,4 다 샀어요! 베티블루 완전판도 샀고, 그 유명한 악령의 사춘기도 샀어요. 참, 나 아이북도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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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씨가 쓴 글을 보고 생각나는 것 5개!
1. 아네트 베닝
아네트 베닝하면 격조와 품격 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인드림스 보니 깨도 많고 무지 쪼글쪼글해졌지만, 그녀는 헐리웃 여배우 중에서 가장 우하하며 클래식 배우와 같은 기품이 느껴진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 제일 쥑이는 영화가 난 그리프터스(The Grifters , 1990)라고 생각하는데,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하고 악녀 안젤리카 휴스턴, 그의 아들 존 쿠삭, 그의 연인 아네트 베닝이 나오는 갬블러 갱영화다.
아네트 베닝의 상큼한 누드를 볼 수 있는데, 마치 암코양이같이 홀딱 벗고 나와 남자를 꼬신다. 어찌나 앙큼을 떠는지 너무 귀엽다. 원래 배트맨2에서 캣우먼역의 1번 캐스팅 된게 아네트 베닝였다니, 진짜 암고양이 같다.
2. 무라카미 류
그의 책은 거의 다 읽었는데, 그 중 읽을 때마다 웃기는 책은 이비사와 초전도 나이트클럽이다.
특히, 이비사는 나중에 박싱 헬레나 같이 팔다리가 다 잘린 주인공이 여신이 되어 SM을 지배하는 내용이 정말 재미있다. 영화화하면 당근 X 등급이 될 만한 내용. 특히 오프닝인 OL인 여주인공이 상사와 놀다가 짜증이나 그만 두고 창녀를 불러 레즈를 즐기다 성질이 나서
재털이로 때리고 그 때 온 야쿠자가 창녀를 상자에 넣어 죽여 버리는 장면이 너무나도 무라카미 류 답다.
초전도 나이트 클럽은 SF 코미디로 나이트클럽에 모여 노닥거리며 사는 하이테크 종사자들의 이야기로 직장상사에게 농락당한 여자에게 인공장기를 달아 성격을 개조하는 등 온갖 이상한 짓을 한다. 이들의 리더인 보디빌더 출신의 마담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여인으로 그들이 이상한 짓을 할 때마다 따끔하게 야단을 친다. 무라카미 류가 디스커버리 채널이나 과학잡지를 몇 권 본 뒤 장난처럼 쓴 책! 아는 누나가 무라카미 류를 직접 만났는데 의외로 평범했다고 했다. 그냥 중년의 아저씨…
3. 나카무라 우사기
명품에 빠진 여자로 거의 미친 듯이 물건을 산다. 쫄딱 망한 후 그 경험담을 쓴 책으로 번 돈으로 또 쇼핑을 해서 다시 망한 강적이다 – 라고 한다.
근데, 세금 연체에 파산, 전당포를 수시로 다닌다고 하면서-그녀의 책에 의하면- 괜찮은 남자와 결혼도 했고, 전남편에게는 포르쉐를 사줬으며, 외국여행도 매우 자주 다니며 명품 부티크에서 VIP로 대접을 받는 다는 것.
아무튼, 책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키티 화장지를 산 이유가 귀여운 키티 얼굴에 응가를 묻혀주고 싶어서 샀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여자다.

4. 프렌즈
프렌즈의 왕 팬으로 모든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고 DVD도 다 있고, OST도 1,2 2장이나 있고, 그들의 출연작을 거의 다 본 사람으로 캐릭터를 한마디 표현하자면,
로스는 쪼다, 챈들러는 빙신, 조이는 바보, 피비는 미친년, 모니카는 싸이코, 레이첼 쌍년! 이 아닐까?


5. 안 읽는 책
정말이지 책, DVD, CD를 너무 많이 산다. 집이 폭발할 정도...
장난으로 DVD 1000장, CD 3000장 했는데... 이제 진짜다.
책도 너무 많다. 어느 새 YES24, TUBE뮤직 골드회원이 되어 있었다.
8,9, 현재까지 산 책이 167권이다. 아무리 잡지, 만화책이 있다고 해도 이건 너무한 것 같다.
내 방 사진 - 이것도 몇 달 전 버전이라...지금에 비하면 양호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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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용돈의 절반(요건 거짓말이고 대부분이 유흥비겠고, 나머지 돈중에 절반)은 책과 음반 사는데 지출된다.
요즘들어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 되었고, 가격도 오프라인 매장보다 싸기에 인터넷 쇼핑몰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심지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확인한다음에 온라인 매장에서 사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에서 사는 만큼 싸게 사는 장점은 있지만, 또 쓸모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사게되는 단점도 있다.
책같은 경우 한달에 한 10여권을 사는데 솔직히 다 읽지는 못한다. 그래서 한페이지도 안넘기고 방치해둔
책들이 쌓여만 가는데, 그 양은 자꾸 늘어나 심리적으로 압박이 된다. 그렇다고 쇼핑을 중단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사놓고 못읽는(안읽히는) 책 top 5 list를 만들어보았다.

1. 바우돌리노, 움베르트 에코...에코의 소설은 거의 다 읽었다. 장미의 이름, 전날의 섬, 푸코의 추. 좋은
도서평을 읽고 주저않고 2권짜리 책을 골랐건만, 선입관(아무래도 에코의 작품인 만큼 쉽게 읽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때문인지 아직 책한장도 들춰보지 못했다. 과연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인가?

2. 반지의 제왕, 톨킨...이건 무려 6권씩이나 소설을 사놓구선 한권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영화로 보자니
대작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올말 영화 2부가 나오기전까지는 다 읽어봐야 할텐데...

3. 협상의 법칙...뉴욕 타임스에서 판매량 1위(써놓고 보니 말이 안된다. 판매량이라면 아마존이었나?) 했다는
광고를 보고 책을 선택했다. 이런 경영지침, 잔기술을 논하는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1등이라니까...
속는셈 치고 샀다. 이 책만 마스터 하면 협상에서 절대로 지지 않겠지...크크...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책을 사는 사람은 다 나와 같은 녀석들 아니겠는가. 이런 제길...차라리 손자병법이나 삼국지를 한번 더
읽는게 낳을지도 모르겠다.

4.잭 웰치 자서전,잭 웰치...GE의 전 수장 잭 웰치는, 경영학쪽에서는 대단하게 여겨지는 모양이다. GE라고는
전구 만드는 회사 정도로 아는 내가 그의 업적에 대해서 뭘 알겠는가. 하여간 대단한 사람이라는 풍문을 듣고
자서전을 샀는데...이넘이 자기가 글을 안써서 그런지(설마 대필한 작가가 있겠지) 책이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다.
보통 이런책은 반이 자기 자랑인데, 그것을 어떻게 500페이지 분량이나 받아줄까. 요즘들어 화장실가서 응가할때
조금씩 읽어보고 있는데, 이방식으로 이 책을 다 읽으려면 내가 치질에 걸리거나 매일매일 화장실에서 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5. 21일만에 시나리오 쓰기, 비키 킹...상당히 오래된 책이다. 예전에 튜브 지하 서점(지금은 없어진)에서 산 책이다.
말그대로 21일만 이 책을 보면 시나리오를 쓸 줄 알고 이 책을 샀지만, 210일이 되어도 한줄의 시나리오도 쓰지
못했다. 이번에 감독 데뷰한 현석형 인터뷰를 볼 것 같으면, 시나리오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는데, 뻥인것 같다. 나도 그책도 읽고 이책도 읽었지만(조금이나마) 시나리오를 쓸 수 없었다. 정말 21일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시나리오만 쓰면 써볼수 있을거 같기도 하긴 한데, 다들 나같으니까 이런 책이 팔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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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4
 
mp3들 다들 많이 가지고 계신지...인터넷 혁명이 WWW의 발명에 기원한다면, 현재 불고있는
음악 혁명은 mp3에서 촉발된게 확실하다. 반대하는 사람도 찬성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니
반대하는 사람 극소수와 찬성하는 사람 다수겠지...난 mp3에 완전 찬성하는 사람이다.
몇몇 음반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께선 벌쩍 뛰더라도(성민아 미안해~~) 어쩔수 없다.
프리 mp3가 주는 중독성은 마약(부탄가스 한번 불어보지 않았지만)못지 않을꺼라구 장담한다.

사무실에, 집에, 심지어는 휴대하는 노트북(파워북이지...think different!)에 mp3가 넘처나는데
이중 몇곡은 CD로 구워서 듣기도 한다. 주로 앨범 사기는 아깝구, 싱글로 듣기엔 좋은 곡들이 나의
낙점을 받는데, 오늘은 그런 곡들에 대한 top 5 list를 선정하기로 한다.

이름하여 CD로 구워 듣고싶은 MP3 Top 5 list!

1. Sharp , 눈물...성민이 땜에 친숙했던 그룹이다. 아니 개인적으로도 내 머리를 만저주는
헤어 디자이너 언니가 싱어 이지혜랑 닮어서(훨씬 예쁘다) 나랑두 인연이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3집이었나, 지금은 류시원의 그녀가 된 서지영의 섹시한 cleavage look에 혼자서 TV보며 즐거워
하던 그런 그룹이었는데, 갈수록 보컬 실력도 늘어나는 것 같다. 특히 서지영의 맛깔스런 목소리가
맘에드는 곡이다. (이글을 수정하는 시점에서는 기획사가 샵을 해체한다고 한다. 이런...)

2. 초난강, 정말로 사랑해요...이름부터 먹어주는게 있지 않은가? 초난강. 이런 엽기적인 이름의
주인공은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 최고의 아이돌(지금도 아이돌인가?) 그룹인 SMAP의 막내 구사나기
츠요시다. 정말로 한국을 사랑하기에 이런 싱글을 발매한 것 같다. 덜익은 한국어 발음으로 부르는
땐스곡이 즐겁다.

3. 이수영, Final Fantasy 10 OST중 얼마나 좋을까 ...Final Fantasy의 애절한 분위기에 이수영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울린다. 리키의 원곡보다 오히려 낳은 것 같기도 하고...Final Fantasy 다음 작품의
주제가(인터내셔절 버전)도 이수영이 부르기로 한 결정은 아주 옳은 선택 같다.

4. 쿨, 진실...너무 때늦었나, 컴에서 항상 플레이 시키는 곡 중 하나다. 여름은 지나갔지만, 즐겨
듣는 곡중 하나.

5. Fly to the Sky, sea of love...음악 마피아 대부 이수만옹이 만든 그룹이 아니라면 더 좋아했을뻔한
그룹이 플라이 투더 스카이다. 예전곡들은 별루였는데, 이번 sea of love는 멜로디가 딱딱 붙는게
맘에 든다.(반대로 뮤직 비디오는 매우 구리다. 야인시대 거지패도 아닌데 다리밑에서 미식축구하는 폼하군...)
브라운 아이즈나 케미스트리보단 못하지만 sea of love정도라면 충분히 이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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