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2002-11-02
 
부적절한 번안제목의 영화 top 5


요즘 국내에서 출시된 DVD를 정리하다 보니 제목을 번안해서 출시한
타이틀도 꾀 되더라. 대부분 원제를 직접 번역하거나, 발음을 한국어로
옮긴 정도였지만, 몇개의 타이틀의 경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황당한
제목을 달아놓은 것이 있어서, 집고 넘어가려고 한다. 예전에 미국
대통령이었던 클린턴이 특별검사의 답변에서 유명해진 부적절이란
단어가 문득 떠올라 겸사겸사 부적절한 번안제목의 영화 top 5로
이름을 정하겠고...

1.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High Fidelity)...제목은 리콜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hi-fi란 단어를 번역하다못해, 원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황당한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이곳 top 5 브로그가 이런 황당한 제목으로 없을 뻔 했다는거, 엉뚱한 제목의 가장
큰 폐해가 아닐까?

2. 불륜의 반항아(Two Jakes)...이유없는 반항아가 제임스 딘이라면 불륜의 반항아는 잭 니콜슨?
어느 일면 이미지상으로 그럴싸한 제목인것 같지만, 대배우 잭 니콜슨이 감독까지 한
차이나타운의 속편을 너무 가벼운 에로영화로 둔갑시켜버렸다. 아마도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울리지 않는다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한량의 이미지가 번역자의 머리에 박혀있었던 모양이다.

3.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DVD 플레이어를 소지한 사람의 가장 대표적인
레퍼런스 타이틀인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무슨 잘못이 있냐구 반의할지 모르겠는데, 제목상
중요한 결점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숨어있다. 올바르게 이 제목을 번역한다면 라이언 이병 구하기가
되어야 한다. Private이란 계급은 미군에서 이병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한국으로 치면 짝대기
하나의 이병. 일병의 경우 Private First Class, 혹은 PFC라는 계급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한계급차가 얼마나 큰지, 아마 군대 갔다와본 사람이나 알것이다.(여기서 현역 2년 2개월을
마친 예비군 5년차의 경륜이 뭍어나지 않는가?)

4. 유혹은 밤그림자처럼(Internal Affair)...DVD타이틀 정리하다가 오래전에 보았던 이영화를
발견하였다. 원제를 직역하자면 내부 범죄 정도 될까? 제목만 볼것 같으면 최고의 섹시 가이였던
리처드기어가 밤그림자처럼 어떤 여자를 유혹하는 그런 전형적인 영화 같은데, 실상은 리처드
기어는 조연에 불과(그것도 악역)했고, 주인공은 젊은(그당시) 앤디 가르시아 였다.
예전에 주윤발이 인기 있었을때 그가 5분이라도 나온 영화가 있으면 영웅본색이라고 불렀던
그시절이 생각나는 황당한 제목이다.

5. 귀부인과 승무원(Swept Away)...최근에 마돈나를 주인공으로 그의 남편 가이 리치가 이영화를
리메이크한걸로 알고있다. 영화 내용상으로 귀부인과 승무원이 갑자기 무인도에 표류해서(나중에는
구조되지만) 벌어지는 성적, 정치적 은유가 상당히 볼만하다(고 이 영화 소개에 나와있다.)
예전에 대학 동아리방에서 뭣도 모르고 이영화를 패원들과 함께 봤던 기억이 나는데, 조악한 화질의
비디오나 번안 제목만큼 구차한 영화는 아니었다. 리메이크작이 개봉될때 어떻게 다시 번안될지
궁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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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31
 
디멘드에 있었던 거 같아 한 번 적어본다.
프렌드 best 5 대사

1.We were on the break : 로스가 레이첼과 헤어진 후 복사집 아가씨랑 사랑을 나누고 들키게 되자 하는 말. 후에 프렌즈의 환타지 에피소드에선 레이첼이 조이와 바람을 피게 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2.Hey you: 레이첼-로스의 닭살 피리어드 중에 남발되었던 인사말. 레이첼의 끝이 떨리는 바이브레이션이랑 들어야 제맛

3.How you doing’: 조이의 만트라. 너무 많이 남용되어 재미가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대사.

4.Once I was backpacking in Western Europe: Emma를 탄생시킨 명대사. 원래 조이가 여자를 꼬셔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을 때 쓰는 대사였지만 레이첼이 이 대사를 로스에게 사용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의 아기를 탄생시킨 대사.

5.I am still on London time: 런던에서의 하룻밤을 연장하고 싶던 모니카와 챈들러는 결국 다시 하룻밤을 보내지 못하고 뉴욕으로 돌아온다. 이에 챈들러가 모니카에게 하룻밤을 부탁하며 한 대사.

**역시...경환...쿨...나도 몇마디 아른거리는게 있긴 한데, dvd를 다시 돌려봐야할 것 같아. 프렌즈 관련 top 5를 한주동안 해보는게 어껄까...두번째 바통은...누가 받을지...고팀장님^^...용진

**느끼하게 이야기하는 how you doing은 여자한테 뻐꾹이를 날릴때 쓰는 말이었지 아마?...용진

**반갑습니다 =) 한번 뿐이었지만 조이의 "playstation is wak!" 대사도 압권이었습니다 ^^...j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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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30
 
오늘 유쥬얼 서스펙트를 샀다. 5번쯤 본 영화를 또 보며 감동하다.. 그 기념으로 케빈 스페이시가 나온 영화 베스트 5나 해볼란다..근데 스페이시의 베스트를 뽑는 것이 아니라 스페이시가 나온 영화 중에 베스트를 뽑는 것이다.

1. Looking for Richard : Al Pacino가 감독하고 주연한 세익스피어에 관한, 리차드 삼세에 관한, 이 시대에 문학과 연극이 가지는 의미에 관한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알 파치노의 뉴욕광시곡이라는 황당하다 못해 슬픈 제목으로 비디오로 직행. 알 파치노가 대중에게 세익스피어를 알리기 위해 리차드 삼세를 기획하고 상연하는 이야기. Richard III의 각본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어떤 충실한 각색보다도 살아있는 리차드 삼세를 만들어낸 작품. 스페이시는 리차드 삼세의 가장 중요한 조력자인 버킹엄 공작으로 등장하여 그가 왜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배우로 불릴 자격이 있는지를 보여준다. Now is the winter of our discontent made glorious summer by this son of York.

2. Glengarry Glen Ross: 데이빗 마멧의 걸작중의 걸작. 마멧은 글렌 게리 글렌 로즈라는 부동산 회사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지옥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케스트도 화려하기 그지없는데 인물 하나 하나가 자신들의 연기 인생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알 파치노, 알란 아다, 알렉 볼드윈의 연기도 훌륭하지만 이 영화의 백미는 잭 레먼과 스페이시의 마지막 독대 장면이다. 영화 내내 불투명한 성격을 보여주던 스페이시의 눈이 이 장면에서 바뀌는 것을 지켜보라! 그에 맞서지 못하고 무너지는 레먼을 보라!

3. Usual Suspects: 이 영화가 처음 개봉되었을 때 평단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 없었다. 심지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이 영화를 그 해 최악의 영화 다섯 중의 하나로 뽑기도 했다. 이런 혹평의 근저에는 영화란 한 가지의 진실을 얘기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위험한 예단이 깔려있다. 이 영화는 진정으로 뛰어난 영화는 이야기 그 자체에 대한 명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라쇼몽이 그랬던 것처럼. 커피잔을 올려다보는 스페이시의 모습, 라인업에서 보여주는 냉혹함의 극치, 마지막의 변신의 모습을 지켜볼 것. Keyser Soze!

4. LA Confidential: 한 영화. 세 주인공. 이제는 이들 모두가 대 스타가 되어버렸지만 당시 러셀 크로우나 케빈 스페이시나 가이 피어스나 모두 그저 그런 성격파 배우였다. 이 헐리우드의 전성기와 느와르 자체에 바치는 오마쥬는 이 세 사람의 뛰어난 배우를 철저히 활용함으로써 그저 재밌는 영화에서 뛰어난 영화가 되었다. 우리말로 번역하기 힘든 Suave한 멋을 한껏 보여주는 스페이시의 모습을 감상하시라.

5. American Beauty: 스페이시의 최고작 중 하나이긴 하지만 영화라는 잣대에서 보면 지나치게 복잡한(내용이나 메세지에 비해서) 영화. 샘 맨데스는 역시 연극에 남았어야..

ps. 등외이긴 하지만 Austin Powers 3의 스페이시를 보라!

**케빈 스페이시가 동성애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영화를 보면 안되겠지만, 생각해보니, 몇몇작품에선 동성애자 혹은 동성애자로 의심받는 역할을 한 것 같다. 미국서는 소위말하는 커밍아웃을 했나?...용진

**아직 그런 얘긴 못들음...ky

**그렇구나. 예전에 어디 신문(미국계 옐로우 페이퍼쯤)에 그가 헐리웃 산에 미소년과 올라가서 키스하는 장면의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그냥 헤프닝으로 넘어간 모양이지? 뭐 배우의 자질이 성정체성때문에 의심받으면 안되겠지...용진

**어제 비디오 샵에서 글렌게리 글렌로스 타이틀을 발견했는데, 오래전, 그니까 유주얼 서스펙트로 국내에 유명해지기 전 작품이라서, 케빈 스페이시의 이름은 그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더군. 원작이 연극이라는데, 잭레몬, 알파치노, 에드 해리스, 케빈 스페이시...와우 이사람들이 한번에 모일수 있다니 놀라울뿐...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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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9
 
아침쯤에 게임비평이란 잡지를 보면서, 꾀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내 눈에 들어왔다.
에피소드 2(스타워즈) 개봉을 기념해서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 게임에 대한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한 글이었는데, 나름대로 내 추억의 일부분을 자극했던 것 같다.

추억의 스타워즈 게임 top 5

1. X-wing...엑스윙이 첨 나왔을때가 언제더라, 아마 대학 1학년때쯤이었나? 내가
486pc를 가지고 윈도우 3.1을 가지고 놀때 나왔던 것 같다. 혁신적인 3차원 그래픽에
놀랐었고, 스타워즈는 영화뿐이 아니라 게임으로 해도 재미있을 소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준 게임이었다. 조이스틱이나 패드가 없어서, 마우스로(그것도 조악한 품질의
큐 마우스 같은거) x-wing을 조정해야 했던 아픈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2. 레벨 어설트...cd-rom환경에 적응한 x-wing 2쯤 되는 게임. cd-rom을 게임 매체로
거의 처음 사용했던 것 같고, 그 연유로 상당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사실성이 있었던 게임이다.
역시 루카츠 아트 짱.

3. 윙 커맨더...분명 윙 커맨더도 스타워즈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건만,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루카츠 아트때문에 스타워즈 외전 게임정도가 되버렸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구성이 놀라웠던 게임.

4.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영화 스토리를 그대로 게임으로 컨버젼 시켰었던 게임.
HP 교육센터 같이 다니던 종현이의 소개로 해보게 된 게임이다. 끝까지 가진 못했지만,
영화와 비슷한 게임 진행이 기억에 남는다.

5. 남코판 스타워즈...스타워즈 영화를 보면(1편) x-wing을 탄 반란군이 제국군의 기지로
들어가서 최후의 한방을 쏘는 장면이 있다. 이 설정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지금으로
보면 조악한 그래픽이었지만, 그당시에는 획기적인 3차원 그래픽에 놀랐었던 게임이다.
예전에 8비트 시절 즐겨하던 elite란 게임의 그래픽이 연상되는 스타워즈 게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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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8
 
얼마전 미국 워싱턴에서 길가던 사람을 무차별로 저격하던 사건 기억나는지? 외신을 보니까 이슬람으로 개종한
역전의 용사가 범인으로 잡혔다고 하더군. 근데 좀 우스웠던건, 잡힌 놈이 네이비 실이나 델타 포스에서 저격수로
일했던 놈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군인 이었다는 거야. 신문 기사 보니 사격에는 재능이 있어서 40발중 36발이상
타겟을 맞추는 군인 이었다고 하는데, 그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별로 어려운게 아니지. 미군녀석들의 좋은
총과 잘 넘어가는 타겟(크크...군대 갔다온 사람만 알겠지?)이 있다면 40발중에 40발 다 못마추겠나?

이런 와중에 내가 가끔 영화 시간표 보러가는 씨네서울이란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딴에는 시의에 맞춘 기사라고,
저격수가 나오는 영화들 이란 특집을 만들었더라구. 저격수라, 예전에 레인보우 식스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하다보면 스나이퍼 모드란게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스나이퍼(저격수)구만. 여기 기사를 좀 보다 보니
저격수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더라구. 군대에서 초코파이 받아 먹으면서 저격하는 놈들도 있고,
엄청난 거액을 받고 재미삼아(?) 살인을 해주는 그런 저격수들도 있고, 죽지 못해 남을 죽이는
저격수들도 있고, 천차만별 이더군. 이름도 스나이퍼, 킬러, 히트맨, 등등...말이야

오늘은 Stylish한 킬러 top 5를 꼽아 보려고 해. 현실에서는 절대 있어선 안되는 놈들이지만, 영화상에선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것 같아. 그 똥폼에 열광하는 우매한 나같은 관객들 때문이겠지. 그냥 재미삼아 봐주면 고맙겠어

1. 주윤발...한때 윤발이 형 영화는 빼놓지 않고 본적이 있었지. 영웅본색, 첩혈쌍웅, 헐리웃 와서는 리플레이스먼트
킬러까지, 이젠 지겨울때도 되었지만, 배운게 그건데 어쩌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헐리웃에 첨 가서 만들었던
리플레이스 킬러 기억하나? 미라 소비노와 함께 나왔던 영화인데, 남들은 다 황이라고 했지만, 난 솔직히 극장에서
영화 보면서 전율을 느꼈었어. 미국 놈들도 결국 윤발형님의 무공앞에서는 무릎을 꿇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요즘은 총뚜껑을 덥었지만(붓뚜껑을 덥는다는 표현에서 가져왔음) 최고의 킬러는 누가 뭐래도 윤발형님이야.

2. 여명...타락천사 보면 여명의 직업은 킬러였지. 스나이퍼모드로 몰래 먼거리에서 총을 쏴서 죽이는 타입은 아니구
그냥 막무가내로 들어가서 쌍권총으로 끝내는 타입. 이가흔같은 미인도 꼼짝못하는 걸로 보아 충분히 순위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해. 왕가위 스타일의 폼생폼사형 킬러야.

3. 브루스 윌리스...씨네서울 기사를 보지 않았으면 브루스 윌리스를 스나이퍼(킬러)로 생각하지 못했을꺼야. 워낙
착한 마초 역할만 많이 했잖어. 영화 자칼에서 머리를 하얗게 염색하고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는 히트맨 자칼을
연기했었지. 그 영화는 갈등구조가, 착한 형사 리처드 기어와 나쁜(스타일리시한) 히트맨 자칼로 단순해.
지금 생각해보면 자칼의 역할의 경우 머리까지고 배까지 나온 브루스 윌리스 보다는, 여전히 섹시한 리처드 기어가
했으면 더 어울렸을것 같아. 카리스마 넘치는 마초킬러라 하면 적절할까?

4. 장 레노...레옹이란 영화 참 많이 봤었지. 극장에서만(씨네하우스였지) 3번 봤으니까. 자기 화분을 사랑하고,
하는짓을 보면 가장 낭만적인 킬러였던 거 같어. 가장 킬러같지 않은 킬러.

5. 안토니오 반데라스...제일 섹시한 킬러라고 해야하나. 어세신이란 영화에서 실베스타 스텔론과 맞장을
뜨는 킬러로 나왔지. 솔직히 반데라스가 훨씬 멋있었어. 라티노의 매력이 넘치는 놈이지. 요즘은 좀 뜸한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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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오늘의 top 5 list blog가 텍스트 온리 였으나 어제부터 이미지를 조금씩 넣어 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이미지가 들어간 브로그가 훨씬 읽어볼만하게 느껴지기 않을까 해서이다. 일단은 텍스트 중간에 하나정도의 작은 이미지를 넣어볼까 생각중이고, 이미지는 내 하나포스 ftp계정에 올려 놓을려고 한다. 이미지 넣는 것에 대해서 의견들을 좀 bulletin board에 남겨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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