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2002-11-08
 
병민 드디어 글을 올렸구나. 환영한다.

80년대 프로야구 투수 5명이라. 80년대는 누가뭐래도 프로야구가 최고였지. 지금은 완전 맛이가서 어제 신문보니까 롯데같은 팀은 리그에서 퇴출경고까지 받았다고 하더군. 용병, 해외진출, 기회주의적인 언론들...모두 문제가 있었겠지. 하여튼 8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프로스포츠들이 하나 둘씩 맛이가는걸 보면, 참 안타깝다. 미국놈도 아닌데 박찬호 하나 보겠다고 텍사스 경기 보고있고, 송종국 몇분 나온다고 챔피언스리그 경기 보고 있으려면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세계화라는게 좋은것 만이 아님을 실감하는 순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

리스터들의 공간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을 다시한번 환영하고, 계속 기대해보마. 프로스포츠 시리즈로 첨에는 계속 나가보는게 어때?

|

 
한국 프로야구 투수 중에서 80년대에 활약하던 투수 5명을 뽑아볼까나...
한국시리즈 투수top5를 용진이가 올린 것을 보고 옛 생각에...

1.선동렬
말이 필요없겠지...선동렬의 투구를 직접 보았던 것이 86년도 서울에서 OB하고의 경기였었는데,
무사 만루의 상황을 삼진 하나에다 파울플라이, 그리고 외야플라이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고
뭐 저런 놈이 다 있나했던 기억이 나는군.
3번의 0점대 방어율...통산 방어율이 1.24던가...1.18이던가...일본 가기 전까지...
선발로 꾸준히 뛰었다면 어마어마한 가록을 남겼을꺼야.
(이번에 최다승 기록이 송진우에 의해서 깨어질 때...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 한 시대가 가는 느낌이랄까.)
구원으로도 훌륭했지만....외국에 일찍 진출했다면, 박찬호는 뉴스꺼리도 못 되었을 것 같은데....
데이빗 콘을 연상케 하는 투구 폼이 멋졌었는데...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던지는...

2.장명부
83년의 기록만으로도 한국 최고의 투수임에 틀림없지 않을까...
80경기인가...100경기이던가...당시 한 팀의 경기수가....
그 중에 절반을 등판해서 30승이라...
요즘처럼 130여 경기를 했다면 40승도 가능하다라는 수치...
현대야구에서 보기 힘든 상황을 연출한 대투수.
물론 당시 한국야구가 뒤떨어져 있었다고 하지만...대단한 기록.
그 후 86년 18패라는 기록도 대단했지...빙그레에서

3.박철순
장명부가 83년의 영웅이라면 박철순은 원년의 영웅.
당시 80경기에서 24승을 올리면서 투수3관왕(다승,방어율,승률)을 이룩.
국민학생이던 우리 나이 또래의 친구들에게 너클볼이라는 변화구를 알게 해 준 투수.
그 당시 나는 너클볼이 엄청난 마구인 줄 알았다...만화에나 나오는...
물론 만화에서도 너클볼이라는 것이 대단한 마구처럼 그려졌었고...
(당시 어린이 조선일보에 연재되던 만화에서는 너클볼이 무슨 마구처럼 그려졌었다.
그래서 너클볼이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었는데, 90년대에 미국에 있으면서
톰 캔디오티 투수의 공을 보면서 너클볼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지식에 바탕한 만화 그립시다!)
실제로 박철순은 그다지 많이 너클볼을 던지지 않았다.

4.최동원
빠른 직구와 커브로 80년대를 선동렬과 양분했던 투수.
83년에 롯데에서 데뷔해서 90년 삼성에서 은퇴할 때까지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투수이자,
88년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선수협을 조직하려 했던 인물...
특히 부친의 최동원 관리는 유명했다...아마 최초의 우리나라 프로야구 매니져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84년 한국시리즈는 최동원 투수인생의 최고 백미가 아닐까 싶다.
김일륭, 김시진의 삼성을 혼자서 눌러버린...그리고 88년의 선동렬과의 연장 15회까지의 1-1접전.
선동렬과의 승부는 1승1무1패로 어느 쪽의 우세를 정할 수 없었기에...
아직도 누가 최고였냐는 내기가 계속되게 만들고 있지...
선동렬의 묵직해 보이는 투구 폼과는 달리 매우 경쾌하고 다이내믹한 투구 폼이었어...

5.김시진
불만을 가질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이상윤, 김용남, 하기룡, 김건우, 최일언 등등 많은 투수들도 있는데 왜 김시진이냐고...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 했지만,
강자의 자릴 지킬수 있었던 것은 김시진, 김일융...그리고 강한 타선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물론 삼성이 선수 구성은 국가대표급이지만...
다승왕도 했었고, 삼성의 85년 통합우승의 주인공 중에 하나.
다만 한국시리즈에서 약한 면모를 보이기는 했지만, 페넌트 레이스에선
늘 삼성의 에이스로 있었다.
다만, 삼성의 한국시리즈의 성적 때문에 크게 인상에 남지 않았던 투수.

**병민 가독성을 높히기 위해서 쪼금 편집을 했다. 텍스트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으니 안심하고...용진

**내가 듣기로 장명부는 옵션계약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30승 이상을 하게되면 얼마를 더받고 30승을 못하면 그 돈을 못받는식의 옵션 말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공을 던졌다고 한다. 그 스트레스땜에 장명부가 나중에 마약까지 손을 댔는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장명부의 30승은어설픈 시기의 안타까웠던 기록이었다고 생각된다...용진


|

2002-11-06
 
지금 티비에서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한창이다. 삼성이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하거나,
4등 턱걸이로 올라온 LG가 역전승의 짜릿함을 보여주거나 둘 중 하나로 결말이 나겠지...

요즘은 한국 시리즈를 봐도 별로 재미가 없지만, 예전에 한국시리즈 중계방송을 볼때는
정말 보는 나스스로도 얼마나 긴장을 했었는지 모른다. 항상 승자가 해태이고 해태를
싫어했던 나는 다른 팀들을 응원했기에, 결국 긴장은 실망으로 끝나긴 했지만, 승부를
떠나서 그때의 재미는 능가할게 없었다(올해 벌어진 월드컵 한국경기도 예전 한국시리즈
때의 긴장감은 느끼지 못했다). 겸사겸사 프로야구를 소재로 리스트를 만들어 보겠는데,

한국시리즈에 생각나는 추억의 투수 top 5

1. 최동원...한국시리즈가 7차전(혹은 8차전)까지 간 경우는 그간 많지 않았다. 많이 가봐야
6차전정도에서 싱겁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88년(84년으로 수정!) 삼성과 롯데의 한국시
리즈는 아직까지도 인구에 회자되는 최고의 명승부였다. 김일륭이 선발로 나오면 삼성이 이기고,
최동원이 나오면 롯데가 이기고, 결국 7경기중 5경기에 출전해서 4승을 한 최동원의 롯데가
우승을 했더랬다. 최동원 그는 진정 철인이었다.

2. 박철순...그가 은퇴하기 전까지 두산과 박철순은 하나였다. 박철순이 없는 두산은 상상할 수
없었다. 불운한(?) 선수였던 박철순은 두번의 우승을 해보는데, 프로야구 원년때와 97년때
모두 마지막 경기에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원년도에 우승을하고 무릅을 꿇으며 두손을
번쩍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3. 김정수...한국 시리즈의 사나이. 일반 페넌트 레이스에서는 별 활약을 못하다가 코리안
시리즈만 나오면 힘을 내던 선수. 해태가 지기만을 기대했넌 나에게는 얄밉기 그지없었던
선수가 김정수다.

4. 하기룡...MBC청룡시절 에이스. 선동렬과 비슷한 스타일의 투구를 했었던 강속구 투수
였었다. 청룡의 이름을 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갔던 한국시리즈에서 청룡은 한번도
이지기 못했지만 그의 역투로 한경기는 비겼던걸로 기억한다.

5. 이선희...프로야구 원년당시 최고의 좌완투수였다고 한다. 슬라이더가 주무기였었고...
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이종도한테,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한국시리즈)에서는 김유동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던 불운의 투수. 너무 충격이 컸었는지, 프로에서는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은퇴했었다.

**최동원은 84년이지...88년은 해태일껄...4승1패...대단했지...김일륭하고 김시진도 잘 했지만...OB대신 선택했던 롯데한테 당했지...그 때 OB를 선택했으면, 김성근 감독의 한국 시리즈 데뷔가 훨 빨랐을텐데...병민


|

2002-11-05
 
평일날은 빼놓지 않고 top 5 list를 만들기로 나혼자 무언의 약속을 했건만, 어제 드디어 빵꾸(펑크)가
나버렸다. 지난번 예고했던 협상의 법칙 top 5 list도 아직 만들지 못했고...더이상 게을러지면 안될것
같아 일하는 시간이지만 잠시 짬을 내어서 글을 올려볼까한다.

어제 현정아 사랑해를 보면서 생각해본, 재벌2세(역할) 배우 top 5

재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지 맨날 티비만 보면 나오는게 재벌 2세다. IMF를 기해서
30대 재벌중 15개 이상이 무너졌다고 알고 있는데, TV 드라마에 는 갈수록 그 숫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
드라마도 정치를 따라가는 건가? 재벌을 옹호하는 한나라당에 대권이 갈 것 같으니까 드라마 작가나
PD들도 줄서기를 하는 건 아니겠지? 심심풀이 삼아 인상에 남는 재벌2세 연기를한 탤런트 top 5를
선정해본다.

1. 차인표...'사랑을 그대품안에'에서 보여준 그의 후까시 연기는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따를 자가 없는
것 같다. 오른쪽 팔을 쭉 펴고 검지를 좌우로 흔드는 제스추어는 지금 다시 봐도 느끼하다. 연기로만 본다면 차인표는
재벌 2세보다는 양아치 연기가 더 어울리긴 하다.

2. 안재욱...'별은 내가슴에'에서 데카당스한 재벌 2세를 연기했었지 아마? 군시절 방을 같이쓰던 어리버리한
미군녀석조차도 극중 안재욱을보고 제 왜저렇게 사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말 못알아듣는 미국넘에게도 망가지는
역할이 꾀나 리얼했나보다.

3. 전광렬...청춘의 덫에서 참 멋진(?) 심은하의 흑기사로 나왔었다. 룸살롱(장면)에서 허무하게(?) 언니들과
놀아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4. 장동건...이브의 모든것에서 잰틀한 재벌 2세로 여자들의 우상이 되어버렸다. 재벌 2세도 건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보기 드문 사례.

5. 감우성...현정아 사랑해를 보면서 리스트를 뽑았으니 마지막 한자리는 감우성에게. 솔직히 감우성보다는
그 의 어머니로 나온 손숙의 연기가 참 볼만했다.(이말이 반어적 표현이라는거 알고 있겠지? 저런 사람이 어떻게
장관까지 했지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