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2002-12-07
 
서점에 들러서 이리저리 잡지를 흩어보던 중 GQ KOREA의 Guy Tech of the Year란 꼭지를 보게 되었다. 10가지 기계들을 선정했는데, 어느정도 수긍이 가서 링크를 걸어본다.

Guy Tech of the Year...by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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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6
 
그간 여러가지 장르의 top 5를 만들면서 게임과 만화에 대해서는 별로 손을대지 못한 것 같다. 만화의 경우에는 내가 잘 몰라서 나말고 다른 팀원이 써주길 바랬는데, 다들 한두번 끄적 거리고 이곳을 외면하는 바람에 외면받았고, 게임의 경우에는 차일 피일 미루다가 잊혀진 경우라고 할까. 앞으로는 두 장르도 어떻게든지 활성화 시키리라 맘 먹고 오늘은 게임에 관한 top 5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게임(여기선 컴퓨터/비디오게임을 뜻한다), 요즘이야 온국민이 다 즐기고, 심지어는 프로게이머란 직업에, 게임전문 케이블 티비가 2개나 생겼지만, 한참동안 멸시받는 장르였다. 음악이나 영화를 하는 사람들을 딴따라고 하면서도, 가끔씩은 아티스트랑 칭호를 붙여주면서 위로하였던 반면, 게임의 경우 게임을 즐겨왔던 게임장은 불법 청소년 시설로, 게임에 미친 매니어들이나 개발자들은 폐인취급하였던게 불과 몇년전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요즘은 돈이뭔지, 요즘같은 불경기에서 그나마 살아남은 몇 안남은 벤처들중에 게임회사가 몇 있어서 그런지, 게임하는 것을 그렇게 타부시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요즘도 중고생들과 어머니들 사이에는 컴퓨터나 게임기를 사이에 두고 뺏고 훔치는 전쟁중이겠지만, 게임이란게 하나의 문화가 된것은 확실한 것 같다. 다만 불행히도 온라인 게임이라는 협소한 장르에 우리나라의 모든 게이머들(개발자들)이 몰빵하는 바람에 부작용이 좀 있긴하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할 말이 많은데 일단 사설은 멈추고, top 5를 만들어야 하겠는데...
PS2 발매 예약구매유저로써 올해 (내가 플레이한) 최고의 PS2 게임 Top 5를 선정해본다.



1. 이코(ico)...하드웨어 메이커인 소니에서 직접 만들었다. 이코란 뿔달린 소년이 여자주인공(이름이?)을 성밖으로 구출한다는게 게임내용의 전부이지만, 환상적인 그래픽과 적당한 퍼즐, 소녀의 심장소리까지 느껴지는 듀얼쇼크의 조작성은 PS2 게임중 최고라 할만하다. 원래 난 하드코어 게이머는 아니라서 끝까지 게임을 깨는 적이 별로 없지만 이코만은 한번 플레이하고나서 끝을 보지 않고는 손을 놓을 수 없었다. PS2를 새로 구입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해보라고 추천하고픈 게임.

2. 철권4(Tekken 4)...비디오 게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르가 대전격투 게임이다. 두명이 나와서 왜 싸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에너지 바가 끝장날때까지 치구박는 게임인데, 손동작이 굼뜬 나에게는 항상 어려웠기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스트리트 파이터2가 한참 인기가 있을때도 캔이나 류(기본 캐릭터)의 주무기 하도켄(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 주먹을 뻣는)을 할 줄 몰라서 결국 게임을 포기했던 아픈 추억이 있다. 어쨌든, 우연한 기회에 철권4 타이틀을 입수해서 심심풀이로 해보았는데, 공략집에 있는 기술을 익히면서 대전을 하다보니 재미가 꾀 쏠쏠하였다. 10단 콤보의 단계까지 가진 못했지만, 하나의 기술을 완벽히 익혔을때의 그 희열은 정말 어떤 성취감 못지 않았던 것 같다. 대전격투도 재미있다는 것을 첨 느끼게 해준 게임이라 2위로 선정한다.

3. 위닝 일레븐 6(Winning eleven 6)...아마 이 게임을 하려고 PS2를 산 사람들도 많았으리라. 코나미가 만든 최고의 축구게임 시리즈. 그래픽 부분은 솔직히 좀 실망되지만, 게임성 그러니까 진짜 축구게임같이 느껴지는 느낌은 최고다. 베켐의 코너킥이 왜 뛰어난가를 직접 체험하는 길은 위닝 11을 해보는 방법밖에 없으리라. 위닝 매니어들은 마스터리그를 하는 모양인데, 일본말을 전혀(한마디도) 모르는 나로써는 국가 대항게임밖에 할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가 한없이 약하게 나와서 좀 실망이지만, 대~한민국같은 붉은악마의 구호까지 들을 수 있던 것은 참 좋았다. 곧 final edition이 나온다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폭 강화되었을 것을 생각하면서 발매일을 기다려본다.

4. 파이널 판타지 X(Final Fantasy X)...최근에 외신에 의하면 일본 RPG의 최고봉 스퀘어와 에닉스가 합병을 했다고 한다. 사실상 에닉스의 스퀘어 인수인데, 스퀘어의 간판 타이틀이 바로 파이널 판타지. 중간에 이수영이 삽입곡을 불러서 화제가 되었었다. 처음 이 타이틀을 돌려보며 극한의 그래픽과, 방대한 내용에 압도당해버려서 였을까? 솔직히 몇번 플레이 하진 못했다. 그러나 언젠가 다시 도전하리라 맘먹고 있는 게임이다. 영화 파이널 판타지도 있는데, 이 영화도 꾀 볼만하다. 외신에 의하면 이 영화를 만들다가 망해서 스퀘어가 기울었다고 한다. 아까 프레시안 보니까 월트 디즈니도 영화 한편이 흥행불발하면서 주가가 반토막나고 위기라는데 영화는 정말 도박인 것 같다.

5. 진삼국무쌍...오래된 게임이라고 외면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이미 진삼국무쌍 2가 발매되었고, 파워업키트 맹장전까지 나왔지만(일본서는 3 광고도 시작했다고 한다) 1편만 해보아도 그 게임의 창조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짜피 2편 3편은 약간씩 바뀌었을뿐 기본 내용은 1편과 동일하다. 그동안 삼국지를 주제로한 게임들을 많이 해봤지만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전략시물레이션 게임이었던 것에 반해, 이것은 호쾌한 액션게임. 오락실(코인 넣는 기판용 게임)에서도 예전에 액션 삼국지 게임이 있었지만, 그건 일반적인 액션게임의 뼈대에 삼국지 캐릭터만 덫씌웠을 뿐이었는데, 진삼국무쌍의 경우에는 기존 액션 게임에 없던 새로운 호쾌함이 있다. 한명의 장수가 수백명의 상대를 해치우는 그런 호쾌함이랄까. 수천명 수만명이 한꺼번에 싸우는 집단 패싸움을 하는 느낌이다. 이리패고 저리패고 좀 밀리면 무쌍모드로 해치우고...한동안 말그대로 중독되어서 밤잠을 안자면서 게임을 했었다. 삼국지를 읽으며 정말 여포가 어느정도의 장수였는지 감이 안잡히는 사람은 진삼국무쌍을 꼭 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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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겔러리 추가!

그동안 브로그에 간간히 이미지들을 넣었는데, 이미지를 웹페이지에 앨범처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어제 발견했다. 그래서 생성된 앨범을 카테고리 밑에 image gallery란 이름으로 링크를 걸어놓았다. 그동안 Top 5 List에서 보았던 이미지를 한꺼번에 보고 싶을때는 옆쪽의 image gallery를 방문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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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3
 
남몰래 보던 시트콤 top 5(Sitcoms We secretly love)...by E! online



오늘 케이블방송 무비 플러스 채널을 시청하다가 우연히 시트콤 랭킹을 발표하길래, 끝까지 시청해보았다. 20위까지의 순위를 만들었는데도 내가 아는것이 10개가 안되는걸 보면 미국이 정말 시트콤 천국이긴 한 모양이다. 나름대로 흥미있게 지켜보았기에 E! online에서 발표한 남몰래 보던 시트콤 순위 top 5 를 옮겨적어본다. 혹시 20위까지 모든 순위를 알고 싶으면 이곳으로

5.married with children...얼마전까지 우니나라의 AFN(AFKN)에서도 이 시트콤의 방송을 했었다. 우리나라 케이블 티비서는 못말리는 번디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막을 넣어서 방송했었다.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구. 솔직히 좀 오래된 코미디라서 가끔 스처지나가며 본적밖에는 없는데, 해설을 보니 꾀 성적인 농담이 주가된 시트콤 이었던 것같다. 에피소드를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아직도 처음 오프닝의 주제가 멜로디(love and marriage~love and marriage~)가 기억난다.

4. ALF...외계인 알프. 이건 예전에 MBC에서도 방영했었다. 기묘하게 생긴 앨프란 외계인이 썬그라스 쓰고 나와서(인형이지만) 시시껄렁한 유머를 늘어놓았던 시트콤. 꾀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은데, 내용은 오래되서 그런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발상이 참 기발했던 시트콤이 아니었나 싶다.

3. Bosom Buddies...이 시리즈는 본 적이 없는데, 내용 설명에 의하면 톰 행크스가 여장을 하고 여자 아파트(기숙사?)에서 여자로, 또 남자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준 코미디라고 한다. 이제는 거의 미국의 국민배우(?) 반열에 들어서 재미없어진 그지만, 여장까지 했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2. Saved by the Bell...이것 역시 한번도 본 적 없는 시트콤이고, 배우조차도 내가 알지 못한다. 미국적 취향이 반영된 랭킹이었던 것 같다.

1. Three's company...첨 들어보는 제목의 시트콤이지만 1위를 했을정도면 당시에 미국에서는 꾀나 유명했었던 작품인가보다. 남자 하나 여자둘이 격는 해프닝을 주 소재로 했다고 한다. 70년대(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시트콤이라 아직까지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서 치고박는 찰리 채플린식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많이 차용된 것 같다. 현재의 말장난 위주의 시트콤이 있기까지에는 좌충우돌하는 이런 코미디가 대세였던 모양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팀원(나를포함)들 있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시트콤 list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saved by bell...미국에 있을 때, 자주 봤던, 그리고 자주 볼 수 밖에 없었던 시트콤이었지. 4시를 전후로 해서 3개 케이블 방송에서 해 주었으니깐...거기 나오는 배우 중에 하나는 쇼걸의 주인공 졸라 재수없는 역활이었지. 나중에 toy'r us에서 걔네들 인형까지 팔았다. 아, 여배우 중 하나는 비버리 힐스 90210에도 출연했었고...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이야기인데...굳이 우리나라로 따지면...논스톱 정도랄까...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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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벌써 어제가 되어버렸네. 지금쯤 하와이 어딘가에서 허니문을 즐기고 있을 재웅의 결혼을 축하한다. 신혼여행 다녀오면 하와이에서 볼곳 먹을곳 쉴곳 top 5 나 한번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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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Home Alabama라고 하면 록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리너드 스키너드의 전설적(?)인 동명 히트곡을 생각할 것이고, 최신 개봉영화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알것이다. 혹 헤비메탈 팬이라면 스윗 홈 두 단어만 가지고 머틀리 클루의 홈 스윗 홈을 연상할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스윗 홈 알라라바마란 영화도 봤고 영화에서 여러번 나오는 동명 타이틀곡도 인상적이었기에 시골의 흙냄새가 느껴지는 그런 팝송 top 5를 만들어본다.

1. Freebird...리너드 스키너드의 2번째 히트곡이 sweet home alabama라면 그들의 최고의 히트곡은 freebird이다. 이곡은 특히 곡의 중간 부분부터 3명의 기타가 번갈아 경쟁하듯이 애드립을 하는 마지막 부분이 압권이다. 레코드된 음반 보다는 라이브에서 훨씬 감동적일 그럴 곡. 홍대앞에 프리버드란 라이브까페도 가본적이 있는데, 요즘도 있나 몰라.

2. Ants marching...데이브 매튜스 밴드는 예전에 내가 언급했던 회사를 빼먹더라도 꼭 가고픈 라이브 콘서트 순위에 올랐던 그룹. 그들의 대표곡이자 내가 첨으로 그들을 알게 된 곡이므로 더 의미가 있을 듯 하다. 라이브에서 애드립을 꾀 길게 하는데 바이올린 독주 부분이 매우 흥겨웠다.

3. Hook...블루스 트래블러역시 한국서는 별로 인정 받지 못하는 그룹중 하나다. 한국인에게 록음악이라는 것은 댄디한, 도회적인 것으로 인식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hook이란 곡은 군시절 훈련장과 막사를 왔다갔다 하던 트럭에서 처음 들었다. 마침 미군 녀석이 Eagle FM을 틀고 있었는데, 바깥에 보이는 한국 시골의 풍경과음악이 묘하게 어울렸던 것 같다. 미군녀석도 나랑 같은 생각을 했는지 궁굼하다.

4. All for you...시스터 헤이즐이란 말이 헤이즐 수녀님이란 뜻이란 것은 그들의 앨범 속지를 보고나서야 알게되었다. 앨범 자켓부터 그들의 뿌리가 탈 도시적이란게 보이는데, 음악역시 그렇다. 한동안 많이 듣던 록 넘버.

5. Sweet jane...원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곡이지만 다른 여러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카우보이 정키스의 스윗 제인은 상당히 특이한 리메이크여서 기억에 뚜렸하게 남아있다. 아마 타란티노의 무슨 영화에 삽입되었던 걸로 아는데 거기서 첨 이 곡을 알게 되었다. 여성 보컬의 정갈한 스타일의 곡해석이 인상적이었다. 흥겹기 보다는 차분한 스타일.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원곡이 도회적이라면, 카우보이 정키스의 리메이크는 목가적이라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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