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2002-12-19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이다. 아침일찍 투표를 하고 왔다.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날, 날씨도 아주 맑고 좋은데, 기분은 참 더럽다. 누가 대통령이 되고서를 떠나서 또한번의 배신, 배반(송강호 아저씨 한마디 해주세요...당신들 배신이야 배신~)의 정치가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대통령선거전을 통해서 배신, 배반을 때린 많은 정치인들이 있었지만, 질이 나쁜 특별히 기억해둬야할 2002년 최악의 정치인(이들을 人이라고 불러줘야하는지 모르겠다) top 5를 선정한다.

1. 정몽준...시사저널에서 뽑은 올해의 정치인이 정몽준이었다. 하지만 그 선정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우리나라 정치사상 최악의 배신을 때려버렸다.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최악의 인물. 그의 배신은 정치인 한명과의 결별을 뜻하는게 아니라, 그를 지지해온 수백만의 국민, 아니 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 그를 암묵적으로 지지했던 온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가롯 유다의 최후가 어떠했는지 기독교인이라니 성경책을 다시한번 보길 권한다.

2. 이인제...그의 화려한 경력(서울 법대출신, 판사, 노동부장관, 40대 대통령 후보 출마)은 그의 두번의 배신으로 모두 날아가버렸다. 오히려 이제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승복을 모르는 변절 정치인의 대표자가 되어버렸다. 기본 원칙에 충실하지 못하는 기회주의가 얼마나 더러운것인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인물.

3. 김민석...한때는 386세대 대표 정치인이었으나, 그간 간간히 기회주의적인 면모로 의심을 받다가, 이번 대선을 통해서 완전히 새(싸이의)가 되어버린 기회주의자. 여전히 각종 인터뷰를 통해서 변명을 하고 있지만, 더이상 그의 변명을 듣는것 조차 지겨울뿐이다. 명석한 두뇌가 정치인의 필수조건이 아님을 보여주는 예중 하나.

4. 전용학...TV 뉴스 앵커출신, 집권당의 대변인등 화려한 삶을 살아온 그였기 때문일까? 권력의 핵심추가 상대당으로 넘어가니 바로 상대당으로 투항해버렸다. 미디어의 좋은 이미지가 얼마나 가식적인 것인지 전용학을 통해서 다시한번 확인했다.

5. 이부영...한사람에 대한 증오가 역사의 대의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 우리나라의 정치가 얼마나 유아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그는 보여준다. 그에게서 배울점이 있다면 신체적 나이를 먹는것이 더 지혜로와지는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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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16
 
괴수들은 어떻게 불이나 광선을 뿜어낼까?...과학적 고찰과 그 맹점 5가지

블로그 처음 만들면서 소개한 적이 있는 공상비과학대전 2권을 읽고 있다. 1권의 인기때문에 2권까지 출간되었는데, 실상 일본서는 지금 읽고 있는 2권이 1권보다 먼저 나왔다. 한국서 2권을 먼저 번역해서 소개하다보니 2권이 1권이 되어버린것이다.(이 글을 읽는 분들...내 뜻을 이해하겠는가? 내가 봐도 무슨말인지...) 오스틴 파워를 생각하면 간단한데, 오스틴 파워2를 한국서는 오스틴파워로 그냥 개봉하는 바람에 원래 오스틴파워가 오스틴 파워 0(제로)가 된것과 같은 이치이다. 여기까지 설명했는데 모른다면, 책을 사봐야지 뭐...

지금 첫부분을 읽고 있는데, 재미난 부분을 발견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공상과학영화들에 나오는 괴수들을 보면 불이나 광선을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필자에 의하면 인력광선을 내뿜는 킹기도라나, 냉동광선을 내뿜는 페기라, 7색 살인광선의 발콘, 그리고 초음파 메스를 가지고 있는 괴조 갸즈오등이 이에 속한다고 한다. 괴수가 생명체임을 감안할때 어떻게 불이나 광선을 간단하게 뿜어낼수 있는지에 의아스러운데, 필자는 과학적인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각각의 방법에 대한 맹점을 지적하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우라늄을 먹으면 불을 뿜을 수 있다...우라늄을 먹은 다음에 적당히 핵분열을 일으켜 불을 만들수 있다. 하지만 핵분열이라는게 얼마나 위험한가. 일개 생물체의 몸으로 방사능이라도 막을 수 있겠는가? 체르노빌같은 곳에서의 사고를 생각하면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2. 석유(원유)를 먹고 공기 흡입량을 조절한다...석유는 공기의 공급이 없으면 연소가 멈추므로 괴수들이 불을 뿜기 적절한 원료가 석유이다. 정제된 석유를 먹을수는 없으니까 토사에 섞인 원유를 먹게 되는데, 토사의 양이 원유의 4배쯤 될 것이다. 한마디로 엄청나게 많이 먹고 많이 싸야한다. 그러나 폐기물을 아스팔트로 쓸 수 있으니까 재활용 측면에선 아주 좋은방법.

3. 석탄을 먹고 불을 붙인다...석타는 지표면에서도 구할 수 있으므로 원유보다 먹기는 쉬울 것이다. 그러나 석탄 가스때문에 잘못하면 한번 불을 내뿜다가 자기 자신이 폭팔할 경우가 생긴다.

4. 레이저를 이용해서 광선을 뿜어낸다....괴수의 몸속에는 레이저 발생 장치가 있다면 가능하다. 그러나 레이저 구조상 발진체가 필요한데, 그 본질적인 역할을 해내는 크롬은 중금속이라 생물체에 해롭다.

5. 불이나 광선이 대신 초음파를 발생시킬수 있다...돌고래나 다른 여러 동물에서 이미 초음파를 생명활동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괴조 갸즈오 같은 경우 초음파로 물체를 자르는데, 그럴경우 절단하고 싶은 부분에 철이나 암석가루가 있어야 한다. 즉 초음파 메스로 다른 괴수를 절단내려면 싸우기에 앞서서 일단 땅의 흙등을 상대방에 발라주어야 하는 맹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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