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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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4
2003년 유망주 top 5
2003년의 첫삽을 뜨기가 쉽지가 않네. 새해가 되고 벌써 3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한줄의 브로그도 생산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말이야...괜히 허접한 리스트를 만들어서 땜빵 브로그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지도 않고, 나름대로 고민을 좀 했는데, 역시 새해를 시작하는 리스트인 만큼 무엇인가 소망하는(기대하는) 것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야 될것 같아. 2003년 최초의 top 5 list는 2003년 기대하고 지켜볼만한 기대주 5명을 뽑아볼까 해. 남녀노소장르불문. 1. 류승범...작년에 최고로 뜬 애가 누군가 생각해보면, 류승범 인것 같아. 고등학교 중퇴출신의 양아치(겉으로만 봐서는 인생 낙오자이기에 이렇게 표현)가 이렇게 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배우가 될줄 누가 알았을까. 서태지가 90년대 최고의 양아치 출신 스타라면 2000대(21세기 첫 10년)의 최초의 양아치 스타는 유승범 인 것 같아. 형 류승완도 비슷한 경력(야간고 출신)의 유망한 감독이지만, 형은 좀 바른생활맨의 이미지가 있는것에 반해서 류승범 이아는 생긴것부터 양아치 냄새가 팍 풍겨. 화려한 시절이니, 품행제로이니 비슷한 연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올해가 갈림길 인 것 같아. 진정 배우로 거듭날 것인지, 양아치 전문배우로 성장을 멈춰버릴지는 그의 노력여하에 달렸다고 봐. 항상 형이라는 감시자가 있다는 좋은(?) 가정환경이 도움이 될거야. 품행제로를 마지막으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재미난 양아치 연기는 그만해주었으면 하구, 새로운 단계로 변신하길 바래... 2. 양동근...네 멋대로 해라의 복수역은 너무나 멋진 연기였어. 뉴 논스탑에서 되먹지 않은 힙합보이로 시시껄렁한 연기를 보여줄때는 그저 그런놈으로 알고 있었는데, 미니시리즈에서 180도 다르게 나와서 많이 놀랐지. 인터뷰 보면 하도 동문서답을 해대는 통에 양동근이란 인간을 잘 모르겠던데, 스스로도 혼란스러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걸로 이해하겠어. 항상 주장하는 힙합정신(난 잘 이해가 안가지만)에 충실한 연기를 하길 바래. 시간 있으면 그 힙합 스피릿이 뭔지두 좀 알려주구. 예전에 록 스피릿 주장하던 아저씨들처럼 애매하지 않게 말이야. 3. 조인성...요즘 별을 쏘다를 보며 조인성 너의 성장을 하루하루 보고 있지. 구성태란 극중 인물은 지금의 너의 모습과 묘하게도 많은부분 겹친다고 생각해. 이런 속도라면 한동안 주춤했던 키크고 훤칠한 대형스타의 계보를 네가 이을수 있을 것 같아 . 내 나이가 30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정재니 이병헌이니 정우성 같은 늙은 애들의 20살 연기를 보는것 지겨워. 빨리 더 성장해서 주말드라마, 로맨틱 코메디 주구장장 나오라구...내가 봐줄께. 4.임은경...품행제로 보고 네가 그냥 박제된 이미지가 아니란 것을 느꼈어. 성냥팔이소녀 연기에서 200%이상 발전된 연기를 보여준 것, 우선 축하해주고 싶군. 올해 조금만 더 큰다면 김희선이나 송혜교 부럽지 않으리라 생각해. 아 그리고 몸무게도 좀 불려. 얼굴만 이뻐서는 이젠 배우하기 힘든거 알지? 40kg은 너무 적어. 언젠가 누드씬이라도 해보려면 몸을 좀 키우라구. 5. 이나영...그렇게 털털하고 대담한 성격의 전경과 라네즈를 선전하는 미의 화신 이나영이 같은 사람이라니 놀라울뿐이야.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라네즈쪽 이미지를 더 살려서 이쁘고 화려한 디바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인터뷰 기사를 보니 넌 그게 싫다며? 한편으론 실망되었지만, 한편으론 참 맘에 들었어. 우리나라에도 이쁘면서도 지적인 배우가 나올때가 된 것 같아. 부디 책 계속 많이보고 공부 많이하며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래. | 2002-12-31
2002년이 정말 몇시간 안남았다. 아마도 지금 쓰는 top 5 list가 올해의 마지막 list가 될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멋진 마무리가 될까? 김병현의 끝내기 삼진 보다더 확실한 마무리가 될만한 리스트가 어디 없을까?(소개팅했던 여자 top 5를 만들어보고 싶긴 하나 혹시라도 이 블로그를 보고 있을지 모르는 그녀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참기로 했다) 영화니, 음악이니, 책이니 통속적인 장르별 top리스트는 적당하지 않고, top 5 list를 전체를 총괄할 그럴 리스트를 고민하던중, 나의 성격, 기호와 어울리는 리스트 주제를 발견하였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아이디어를 중시 여기는 나와 어울리는 궁극의 리스트. 2002년 나의 발견 top 5 5. John Cusack...이 블로그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은, 경환이와의 대화도, 나 스스로의 필요도 중요했지만, 영화 high fidelity가 큰 역할을 했다. 그 영화에서 단연 중심이 되는 인물이 john cusack. 그전부터 이사람을 알곤 있었다. 존 말코비치되기라던지, 아메리칸 스윗하트라던지, 최근의 영화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감칠맛나는 조역정도로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었던 배우였다. 로맨틱 코미디에 적당히 어울리는 주변배우정도? 하지만, 이것은 그의 아주 단면만을 보았던 것이고, 나름대로 아주 재미난, 기발한, 자유로운 배우 그리고 영화인 이었다. 아직 알고 있는 것보단 알고 싶은것이 훨씬 많은 미지의 인물. 4. C3 club...일명 C Cube(씨큐브). 논현동에 위치한 책/DVD/비디오/음반/개용품 복합매장. 현재 영화관 씨네시티가 위치한 곳은 원래 내 활동구역이 아니었다. 걷기에는 약간 멀기도 하려니와, 그쪽가지 갈 이유도 사실상 영화를 볼때 빼고는 없기 때문이다. 우연히 씨네시티 건물쪽을 지나던중, C cube의 간판을 길건너서 발견했다. 그냥 호기심에 무작정 매장에 들어갔는데, 왠걸, 여기 저기 내가 딱 좋아할만한 것들이 가득하더군. 그날 이후 한동한 뜸했었던 나의 영상생활(비디오시청,dvd시청등)을 다시 즐기게 되었고, 심심할때는 찾아가는 그런 편안한 장소로 만들어버렸다. 리스터들이 좋아할만한 장소로, 호기심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올 한해 참 재미 없었을 것 같다. 3. wi-fi...비교적 최근에 발견했다. wi-fi는 wireless internet 즉, IEEE802.b규격을 의미한다. 쉽게 생각하면 한국통신의 네스팟이나 하나로의 애니웨이를 생각하면 되겠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우하하게 노트북을 놓고 웹서핑을하고 싶다는 욕망은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생각이었으리라. 발표된지 꾀 된 기술이긴 하지만, 올해가 그 실용화 원년이라고 생각된다. next big thing에 낄만한 멋진 기술. 까페에서 네스팟이나 애니웨이 신호가 잡히면 얼마나 좋던지, 접속 된다는 것 자체로써 흥분과 희열을 주었다. 부디 브로드밴드 인터넷만큼 널리 쓰였으면 좋겠다. 2. Catan...요며칠간 메뉴얼을 펼처놓고 줄처가면서 열중하던 보드게임. 내동생과 게임을 해본게 몇년만이었는지, 친구들끼리 술마시며 집중해서 놀아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놀이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만한 2002년의 멋진 발견이라 여겨진다. 빠른 시일내에 친구들과 여자친구(혹은 와이프)와 쌍쌍으로 대전을 벌일 순간이 오길 기원한다. 1. blog...브로그란게 있다는 것은 꾀 전부터였다. 하지만 정확한 개념이 없이 그냥 피상적으로 알다가, 이렇게 top 5 list 브로그(더불어 인터뷰,투데이스 샷, 리뷰)를 만들면서부터 브로깅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시시껄렁한 내 글들이지만, 모아놓고 보니 꾀 자랑스럽다. 올해 시작하여 이룬일중 성공적인 소수중 하나의 작품이었던것 같기도 하고...브로깅은 2003년에 도 계속되리라. 계속될뿐 아니라, 멋지게 확장하리라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 2002-12-29
조선일보 영화기자 이동진의 올해의 외국영화 best 20 유려한 문장으로 영화팬들에게 인기있는 이동진 기자의 best 20을 링크하겠습니다. 이동진기자뿐 아니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list들도 어떻게든지 구해서 한번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아주 무시무시한 프로젝트일 것 같네요) 2002 외국영화 best 20 올해의 한국영화 best 10도 발표했군요. 2002 한국영화 best 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