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2003-03-22
 
diet 10계명...by 용진

오랜만에 실용적인 리스트를 공개할까 하는데...나를 좀 아는 사람은 나와 다이어트와의 관계도 좀 아는지 모르겠다. 다이어트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던것을(불충분한 모델이라구 반려되었지만) 아는 사람은 알것이고, 자칭 우리나라 최고의 비만 전문가라는 연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교수와 사업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적도 있었다. 비교적 최근에는 획기적인(?) 다이어트 용품을 만들어보려다 포기한 아픈 기억도 있다.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스스로 자칭 업계 전문가가 되버린 나의 다이어트 10계명을 소개한다. 얼마나 효과가 있으려나 의심할지 모르겠는데, 나 스스로도 10kg정도의 감량효과를 본 방법이라는거...사족인가?

1. 오후 5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저녁은 5시 이전에 간단하게 해결한다).

2. 아침 점심을 꼭 챙겨먹고, 저녁은 간단하게 먹는다.

3. 간식은 먹지 않는다.

4. 당분 섭취는 최소한으로 줄인다(블랙 커피나 녹차를 마신다거나 하면 된다).

5. 일주일에 3회 이상 1시간정도의 유산소운동을 빼먹지 않는다.

6. 밥을 천천히 조금씩 많이 씹어 먹는다.

7.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걸어올라가고, 짧은 거리는 되도록 걷는등 생활 에너지를 최대한 소비한다.

8. 체중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

9. 매일매일의 칼로리 섭취량을 정해놓고 음식을 섭취할때마다 항상 생각한다.

10. 피치못할 사정으로 위의 수칙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라는거 실제로 간단하다. 내가 분석한 바로는 입시공부랑 매우 비슷하다. 누군가 당신에게 입시공부를 할때 왕도가 무엇이냐구 누가 묻는다면, 뭐라구 대답하겠는가? 아마 소위말하는 유명 강사들도 특별한 왕도는 이야기 하지 못할것이다. 뭐 이정도 말은 해주겠지. 국영수를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구...

누구나 아는 것인데 하지 못하는거, 그게 입시공부이구, 다이어트라 생각한다. 혹시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못해서 난 다이어트도 못하는거 아닌가 걱정할 지 모르겠는데,
어쩌겠는가 자신의 머리가(몸이) 못따라갈때는 어쩔수 없는 거지. 그런가보다 하구 살아야겠지...ㅋㅋ...뭔가 용기를 주는 말을 기대했다면 왕실망이겠다.

어찌보면 나의 10가지 수칙은 엄청난 일반론(마치 국영수를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같이)인데, 또 막상 하려면 쉽게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어디 세상사에 쉬운게 어디있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뱃살을 처치하고 싶다거나,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권상우의 몸매를 보고 나도 저렇게 되보았으면 하는 사람이라면 고통을 참고 다이어트에 성공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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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1
 
가끔은 30이란 나이에 제대로 된 사랑 한번 해보지 못한 내가 짜증나 보이기도 하지만, 내 자신이 너무 무리한 꿈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내가 사랑하고 싶은 여자는 날 싫어하고,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날 좋아해주고...앗, 내 주제에...크크크.
그렇지만 한 밤 중에 슬픈 이별 노래를 듣고 있자면 몇 명의 여자가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아마도 잔인하게 차여서일까? 아님 내가 너무 못되게 했었기 때문일까?
내가 뽑은 이별 노래 Top 5
1.소원-김현성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것이 99년이다. 모 주점에서 우지원이가 부르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고, 그 후에 자주 듣는 노래가 되었다. '이젠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또 다른 추억들을 만들어 가겠죠' '내가 뭔가 잘 못 한거죠 원하시면 고쳐 볼께요 어렵지 않은 걸요
내가 왜 싫어졌는지 가르쳐 줄 순 없나요 아직도 그대 사진은 날 보며 웃고 있는데
우린 여기까진가요 죽어도 난 아닌가요 이해 해보고 싶지만 그게 잘 안 돼 나 봐요'
후후후 나만 그런건지...막상 차이고나면 이런 기분 확실히 든다. 특히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다른 추억을 만든다는 가사...크 가슴에 비수 꽂히는 기분이랄까나...
2.하루-박혜경
이 노래도 2년 정도밖에 안된 노래인데...아마도 2001,2002년에 물의를 일으켰던 이 모양 사건 땜에 머리에 꽉 박힌 노래같다. 안성민이 고생 좀 했지...의석이도...키키키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흐려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맞다, 시간이란 것은 정말 약이니깐...그러나 그 때에 가슴아픔은 아직도 그대로다. 그치만 가사처럼 아무 일없었던 듯이 살아갈 수밖에 없다...
3.사랑해 이 말 밖엔-리치
'다 잊고 싶은데 그래야 나도 편할 텐데
늘 함께 있어도 그립던 너를 하루도 비워 낼 자신이 없어
지금이 끝인 걸 알고 있지만 그 어떤 말도 너에게는
소용없겠지만 그래도 한번만 내 얘길 들어줄래'
'네가 없는 세상을 한번도 생각한 적 없어'
'그 수많은 날을 너만 보며 살아 왔었잖아
미안해 하지만 이렇게 라도 잡고 싶어
단 하루라도 내게 기횔 줘 그럴 수 만 있다면'
무슨 말이 필요한가 가사가 다 얘기해 주는데....TT
4.발걸음-에메랄드 캐슬
아마 이별 후에 가장 큰 문제는 미련내지는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아닐까?
그리고 너무나도 사랑했다면, 사랑이 증오로 변하는 것이 아닐까?
사랑했기에 미워했노라...아마 이 노래의 정서가 아닐는지...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내겐 없었어
네가 내게 했듯이 (잊을 수 없잖아)
기억해 내가 아파했던 만큼 언젠간 너도 나 아닌 누구에게
이런 아픔 겪을 테니, 미안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잖니
정말 이럴 수밖에 (잊을리 없잖아) 너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너를 사랑할 수 없고 너를 미워해야 하는 날 위해'
5.벌써 일년-브라운 아이스
일년이란게 생각보다 빨리 간다...어른들 말씀이 20대엔 20km 30대엔 30km로 간다하시더니 맞는 것 같기도 하고...누구랑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싫은 것 중에는 하나는 같이 보냈던 기념일인 것 같다. 헤어지고 나서 그 날이 오면 기억하기 싫어도 기억나잖아.
얼마 전에 핸드폰 D-day 기능을 보다가 피식 웃었다, 그 친구랑 만났었던지가 벌써 1000일이라는 것이...벌써 일년이 아니라 벌써 1000일이내...그 때는 정말 괴로웠는데 이젠 흘러간 날짜를 보면 웃을만큼 여유가 생겼다..크크크

등외-천일 동안.
솔직히 어떤 여자도 1000일씩이나 만나보지 못 해서....그치만 이별 노래로서는 최고 중에 하나인 것 같다...아마 오래오래 사귀다 헤어 진 여자가 있었다면 이 노래가 1등 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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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9
 
귀무자를 클리어하다.

실로 오랜만에 게임에 몰입(?) 했었다. 엔딩을 본것은 더더욱 오랜만이구. 2편이 이미 발표되었구 3편의 제작발표가 나온시점에서 귀무자 1편을 클리어한 것은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재미있는 게임은 좀 늦게해도 여전히 재미있으니까 별 문제는 아니겠지. 귀무자는 내가 해본 게임중에서 칼로 베고 찌르는 맛이 최고였던 게임이었던 것 같다. 그 살육의 대상이 인간이 아니라 귀신들이라 죄책감(?)도 별루 없었구말이야.

귀무자 클리어를 기념해서 스타일리시 검객 top 5 리스트를 선정(데빌 메이 크라이를 설명하는 스타일리시 액션에서 따옴. 한마디로 똥폼 칼재비 top 5)

1. 크리스토퍼 람베르(하이랜더의 맥클라우드)...80년대에는 최고의 꽃미남 스타중 하나였는데, 요즘은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B급 영화에나 나오고 활동이 뜸하다. 그의 최고 작품은 내 100% 주관적인 의견으로 하이랜더였던거 같다. 2편 3편으로 가면서 그저그런 졸작이 되버렸지만 적어도 하이랜더 1편은 어딘지 모르게 끌리는 미스테리한 작품이었던거 같구...
오래된 영화지만 최후의 대결을 벌이기 전에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몇마디 지껄이고 칼을 돌리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한데, 폼생폼사 칼잡이 넘버 1으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라 여겨진다.

2. 안토니오 반데라스(조로, 13번째 전사)...영화에서 칼잡이는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 하나는 마초 스타일이구, 또하나는 섹시가이 스타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연기한 칼잡이들은 물론 후자의 경우겠지. 무슨 역할을 해도 돋보이는 반데라스지만, 칼을 잡고 있는 모습도 꾀나 섹시해 보였던 것 같다.

3. 주윤발(와호장룡)...와호장룡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다. 주윤발은 누가뭐래도 쌍권총이 제격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와호장룡에서는 그의 칼쓰는 모습이 쌍권총을 든 모습보다 자연스러웠다. 원래 와호장룡에서 주윤발의 역할을 이연걸이 맞기로 되어있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마도 그랬다면 영화의 재미는 반감 했을 것 같다. 조금은 무게가 있어 더 위엄있어 보였던 칼잡이.

4. 바고 모렌슨(반지의 제왕)...이름이 생소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애러곤이라고 들리던데)으로 나온 배우가 바고 모렌슨(나도 이번에서야 첨 알았다)이라고 한다면? 이실두르의 후계자이자 아라손의 아들 아라곤, 이름처럼 무게가 느껴지는 성스러운 칼잡이.

5. 제라르듀 바르디유(시라노)...프랑스 국민배우라는 제라르듀 바르디유를 첨 알게 된 영화가 시라노 이었던 것 같다. 못생긴 외모지만, 한사람에 대한 지순한 사랑을 간직한체 죽어가는 설정이 비극적인 영화였는데, 여기서 제라르듀 바르디유가 맞은 시라노의 역할은 시를 쓰길 좋아하며,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칠수 있는 낭만 검객. 스타일리시란 단어뜻을 생각할때 비록 칼싸움 장면이 없었지만 가장 어울리는 선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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