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TV에 관한 리스트를 또 만들어 보려고 한다. 오늘은 부정적인 리스트가 나올 것 같은데, 유쾌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읽어주시길...
같이보기 민망한 TV프로그램 top 5
1.
일요일 일요일 밤에...정말 요즘 이 프로그램 보고 있자면 한숨과 측은함밖에 나오질 않는다. 예전의 명성은 어디에 다 까먹고 가장 황금시간대에 최고의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겨우 이런것이라니 한심할 뿐이다. 맨날 똑같은 개그를 보여주는 개그맨들이나, 잔기술(자막, 슬로비디오)에 의존하려는 PD나 너무 쉽게 방송을 만드는게 아닌지 반성해봐야 하지 않을까?
2.
강호동의 천생연분...개인적으로 이런 짝짖기류의 프로그램을 싫어한다. 게다가 사회를 보는 강호동의 말투는 왜이리 천박한지(세바스찬 말투처럼)...
3.
전파견문록...처음에 이 프로그램 만들었을때는 그 기획이 신선했었는데, 이제는 좀 지겹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해가 안가는 것은 포맷은 두팀이 서로 경쟁을 하게 되는 구조인데, 일부러 상대방팀에서 힌트를 준다는 것. 힌트를 줘서 답을 맞출 것 같으면 괜히 이경규가 나서서 헛깔리게 하고...통 모르겠다. 그냥 애들이 하는 생각이 재미난게 많아서 아직까지 보곤 하지만 그 구조부터 좀 수상한 프로그램이다.
4.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출발 드림팀, 공포의 쿵쿵따등의 코너를 가진 프로그램이 슈퍼 TV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각각의 코너에서 하는 게임들이 너무 유치하다.
5.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에서 개그콘서트에서 중도하차한 개그맨들 데려다가 똑같은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몇주간 봐도 별로 재미가 없다. 아이디어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 나이들이 들어서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개그맨들 볼것 같으면 나이드는게 참 무서워진다.
posted by link e-mail at 1: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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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TV를 많이 보는 편이다. 나이 먹으면서 FM을 멀리하게 된 반면 TV 프로그램은 나이가 먹어도 계속 보게된다. 최근에야 인터넷 때문에 티비 시청 시간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내나이또래의 다른 사람들 보다는(아줌마들 만큼은 아니지만) 티비에서 뭘 하고 있는지 아는편이다.
top 5 list of 자주보는 프로그램
1.
옥탑방 고양이...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다. 소재도 특이하고, 김래원 정다빈의 캐릭터도 재미나다. 원래 정다빈은 스타성이 없다는 - 이쁘지도 않고 연기도 똑같아서 - 이유만으로 싫어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나름대로 자기가 구축해온 맹한 캐릭터를 잘 연기하는 것 같다. 그녀의 역량을 120% 뽑아올린 작가와 pd의 안목이 대단한 것 같다. 우리나라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너무 전형적인 구도이긴 하지만 8부가 방송된 지금까지는 늘어지지 않고 재미났는데 앞으론 어떨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현실상 한번 인기가 오르면 연장방영하는건 기본인데, 안그러길 바란다.
2.
선녀와 사기꾼...어제 첨 봤다. 사기꾼 안재욱이라. 착한 남자 안재욱보다 연기가 훨 낳은 것 같다. 차인표도 안재욱도 재벌2세 연기로도 내 리스트에 오른적이 있지만, 솔직히 이런 양아치 연기가 훨씬 더 자연스럽다. 몸속 깊숙한 곳에 있는 양아본능 때문인가? 여자주인공이 별로 맘에 안드는게 흠이다. 제목도 좀 구리고...
3.
뉴논스탑...30이 넘어서도 이런 드라마 본다고 하면 놀릴지도 모르겠지만, 일요일 교회 다녀와서 점심먹을때(재방송) 뉴논스탑만큼 볼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유곤형이 요즘 AD한다고 해서(정다빈과 최민용의 이별신을 자기가 찍었다고 자랑하던데) 관심도 가기도 하고... 대강대강 만드는 시트콤의 전형이긴한데, 불량식품도 맛난부분이 있게 마련아닌가. 뻔한 이야기를 보는 즐거움도 있다는 걸 새삼 알게해준 드라마.
4.
헤이헤이헤이...티비오락쇼를 본게 언제적이더라. 원래 심야 오락쇼(주로 토크쇼)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신동엽과 김원희가 나오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선 기절하는 줄 알았다. 깔깔대고 웃은게 몇년만인지...특히 웃자웃자 코너의 모델커플 정말 예술이다. 택화의 블로그에서 김원희가 재미난 사람이라고 했는데, 웃자웃자를 보니 그것이 실감이 가더라.
5.
개그콘서트...일요일 9시에는 약속을 잡지 않는다. 개그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이다. 똑같은 포맷에 요즘 좀 식상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그들의 개그를 보면 노력한 티가 팍팍나서 좋다. 처음에는 개그 콘서트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화학작용을 일으켜서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posted by link e-mail at 7: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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