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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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2
잡종적 사고와 삶을 위한 10가지 도움말 하이브리드 세상읽기 홍성욱 지음
우연히 영풍문고에서 이 책을 발견해서 마음속의 위시리스트에 찜해놓고 있다가 요전에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했다. 현재 1장을 다 읽었는데 장의 마지막 부분에 그간 이야기 했던 것을 10가지로 간추려서 정리했기에 여기에 소개해볼까 한다. 1. 하나를 생각했다면 그것과 다른 각도에서 다른 하나를 생각해본다. 절망을 생각했다면 --> 희망도 조화와 화합을 생각했다면 --> 투쟁과 갈등도 거대한 현상을 생각했다면 --> 아주 작은 현상에 대해서도 2. 둘을 생각했으면, 이제 두 개의 대립쌍이 아니라 스펙트럼식으로 사고해본다. 이를 위해서 그 중간을 생각한다. 스몰(small)과 라지(large)가 아니라 그 중간의 미디움(medium)을 마이크로(micro)와 매크로(macro)만이 아니라 그 중간의 메조(meso)를 인간과 기계만이 아니라 그 중간의 사이보그(cyborg)를, 대량 생산(mass production)과 주문 생산(customization)만이 아니라 이 둘의 잡동 대량 주문(mass customization)도, 3. '이것이냐 저것이냐(either A or B)'보다 '이것저것 모두(both A and B)'의 방식으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함 '남자는 직장일, 여자는 집안일' 보다는 '남자와 여자가 모두 직장일과 집안일을 공유'와 같은 식으로 4. 양극단이 대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 그 양극단이 실은 하나의 극단적인 생각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5. 가끔은 'either A or B'와 'Both A and B'가 스펙트럼을 이루면서 공존하기도 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 6. 세상을 고립된 군도가 아니라, 네트워크로, 생태학적 시스템(ecological system)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봄 7. 기존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두 가지를 엮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볼 것 8. 세상에 대한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태도를 경계한다 9. 항상 동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 10. 이 모든 것을 위해서, 경험과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2003-06-30
Today(6월30일)'s top 5 언저리 뉴스 및 코멘터리 내가 원래 네이버 뉴스 담당자였던거 아시는지? 말그대로 언론계의 언저리에서 한가닥 했었다. 회사를 나오면서 뉴스에 대해서는 솔직히 어느정도 관심을 끄고 살아왔는데, 오늘 온라인 뉴스를 보다보니 이상하게도 예전의 본능이 샘솟는걸 느낀다. 하루에 일어나기엔 생각해볼만한 뉴스들이 많아서 처음으로 오늘의 언저리 기사들(시사나 정치말고) 중에서 다시 음미해볼만한 것들의 순위를 매겨보았다. 1. 캐더린 햅번 타계...얼마전 그레고리 팩이 죽었다는 기사가 났었는데, 이번에는 캐더린 햅번이 죽었단다. 오드리 햅번이 죽고 캐더린 햅번마저 죽었으니 헐리웃에서 햅번에 대한 이야기는 전설이 될 것 같다. 솔직히 캐더린 햅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녀가 올해 96살이었다니 3.1 만세를 불렀던 유관순누나랑 비슷한 연배일텐데 내가 본 영화가 있을리가 없지. 그나마 여배우의 경우에는 40살 넘으면 사라지는게 보통이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리스트에 뽑힌것은 그녀가 출연했던 '러브 어페어'에 대한 추억 때문이다. 아넷 베닝과 워렌 비티가 나왔던 그영화에서 캐더린 햅번은 남태평양에서 혼자사는 워렌 비티의 친척으로 나온다. 특히 엔니오 모리코네의 피아노 솔로를 그녀의 피아노와 아넷 베닝의 허밍으로 연주하는 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멋진 장면이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에 대한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그녀의 명복을 빈다. 2. 장준환감독 모스크바영화제 감독상 수상...저주받은 걸작(?)이 되버린 지구를 지켜라가 모스크바에서 인정을 받은 모양이다. 모스크바 영화제가 얼마나 영향력있는 영화제인줄은 모르겠으나 별로 한국과 이해관계가 없을 모스크바에서 평가했으니 어거지 수상은 아니었으리라 믿는다. 단, 삭발까지 마다하지 않고 골때린 연기를 보여준 백윤식씨가 남우주연상을 못받은게 아쉽긴하다. 3. 김병현 마무리로 보직변경...김병현이 다시 마무리로 가나보다. 스포츠 신문들이 국내 메이저리거에 대해서는 항상 좋게 쓰니까 양키스와의 4연전을 대비해서 불펜강화를 위함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선발로써 확신을 주지 못했기때문에 마무리로 밀려나는 것 같기도 하다. 천재 꼴통 김병현이니 마무리로 가서도 잘 하길 기원한다. 4. 데미무어 전신 성형수술했다고...어제 미녀 삼총사 2를 봤는데, 데미무어가 나이에 걸맞지 않는 몸매를 보여줘어서 꾀나 놀랐었다. 30살을 갓넘긴 고소영만 해도 요즘 통아줌마가 되어서 보기 흉한데, 분명 40살이 넘었다고 알려진 그녀가 군살이 하나도 없는 몸매를 보여주니 말이다. 기사 보니 지방흡입과 가슴성형을 했다는데 영화에서 나온 그 몸매가 역시 자연산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5. 전유성 인터뷰...이건 명확히 말해서 뉴스는 아니지만, 오늘자 온라인 신문(오마이뉴스)에 실렸기에 순위에 올렸다. 전유성씨의 이야기(혹은 글)은 챙겨 보는편인데, 짧은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약간이나마 그의 재기넘치는 기운을 느낄수 있다. 오마이뉴스를 싫어하는 분이라도 이 기사는 당파성과는 상관 없으므로 한번쯤 읽어봐도 될만하다고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