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5 List! |
|
|
|
2003-07-26
최악의 Bed Scene top 5 top5list가 18세 이상만을 위한 블로그가 아니기때문에 그간 섹스와 관련한 것들은 제외시켜왔다. 하지만 이메일을 열어봐도, 케이블티비를 틀어봐도, 심지어는 홈쇼핑을 보아도 섹스와 관련된 정보들이 넘처나니, top5list에서도 외면하기 힘들다고 생각. 처음으로(생각해보니 첨이 아니다. 지금은 가짜로 밝혀진 H양 비디오 엽기대사 top5도 있었다) 18禁에 해당할지도 모르는 소재의 top5list를 소개한다. 요즘 영화에서 베드신 한두번 정도 나오는 것은 대수도 아니다. 그 수가 하도 많기에 기억에 남았던 베드신도 꾀 되는데, 나의 악취미적 성향을 발휘해서 가장 역겨웠던 베드신 best 5를 선정했다. 1. 절대사랑(유상욱감독)에서 변우민의 상사가 그의 애인과 벌이는 정사신...정말 옛날 영화다 내가 대학 1학년때 봤던 영화니까 10년전. 그래도 유상욱감독은 나름대로 꾸준하게 스릴러 영화를 찍었던 감독이었다. 스타일에 비해서 완성도나 재미가 부족했던게 문제였지만. 이 영화를 본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역겨움이 생각나는 이유는 아름답지 않은 배우들의 정사신을 처음으로 봤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역시 30대가 넘어버렸지만 나이가 영원히 먹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스무살때 마흔살이 넘은 아저씨 아줌마의 정사신은 충격이었나보다. 2. 생활의 발견에서 김상경의 베드신...홍상수감독의 영화는 항상 아픈곳을 찌르는 면이 있다. 사랑이라는게 별로 우아한 것이 아니라는 것, 그에 따라 정사신도 지극히 사실적(?)이고 적나라한 대사들로 가득하다. 항상 바른생활맨으로 티비에 나왔었던 김상경이 '돌리니까 좋아요?'류의 대사를 지껄이는 것을 보는 것은 웃기기도 하지만 약간은 민망했다. 필름 코멘터리 보니까 김상경이 이부분에서는 자신도 차마 말을 못하던데... 3. 마법의 성에서 구본승과 김지은의 마지막 베드신...정확히는 베드신이 아니라 야외탁자신이라고 해아하는게 맞을 것 같다. 한마디로 Trash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한심한 영화에서 마지막에 극장을 나가면서 욕하지 말라고 수위가 높은 베드신을 넣었나보다. 이 신은 사랑하는 사이의 러브신이라기 보다 체위 보감류의 영화(류미오의 섹스다이어트 뭐 이런 류)에 나올법직한 장면이었다. 딱딱한 야외탁자에서 고생한 점은 가상하나, 한심한 영화의 한심한 베드신이라고 밖에 말 못하겠다. 4. 섬머타임에서 유부녀 김지현과 위층 청년(류수영)과의 베드신...여름밤을 녹일 농염한 섹스 영화를 표방한 섬머타임의 섹스신은 흥분을 주지는 못하고 황당함만을 주었다. 섹스 영화는 하나만(정사신만) 잘해도 되는데 그 하나를 제대로 못한 영화였다. 김지현의 누드가 아까웠다. 이영화를 보느니 봉만대 감독이 감독하고 하소연이 주연한 에로영화를 보는게 훨 낳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재미난 영화에서 거짓말 패러디...패러디만으로 영화를 만들려는 시도가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처음 약 30분 정도는 재미가 있었다. 그 재미가 지겨움이 되기 시작한 부분이 거짓말의 패러디 장면이었던 것 같다. 가족영화였던 것 같은데 요상한 변태 복장을 한 남자(임원희)가 김정은을 이상한 기구로 때리는 장면은 도저히 봐줄수가 없었다. 거짓말의 원장면만으로도 약간 역겨운데 그걸 왜 패러디 했는지 모르겠다. | 2003-07-22
MBC ESPN 야구 해설자 5인의 비교 요즘 MBC ESPN을 통해 MLB중계를 많이 보게 된다. 박찬호나 몇몇 외국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 열광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냥 중계를 해주니까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면이 있다. 사실 그렇게 박찬호를 안좋아 했음에도 그가 나온 게임의 중계를 거의 다 보았으니, 나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MLB가 인기있기 전에는 야구 해설의 대명사는 하일성과 허구연 이었다. 둘다 H로 시작되는 성을 가진게 특이하다. KBS야 하일성씨가 오래전부터 꽉 잡고 있어서 다른 해설자가 나올 틈이 없었지만, MBC는 꼭 허구연씨만 해설을 하진 않았다. 간간히 김소식씨가 해설을 하기도 했고, 요즘 인기를 얻는 송재우씨라던지, 차명석씨같은 젊은 해설자를 끼워 넣기도 한다. 야구해설, 나도 중계보면서 엄청나게 많이 들었지만 쉬운게 아닐꺼다. 3시간여동안 쉬지않고 비슷비슷한 상황의 연속인 야구에 대해서 다르게 설명해야 하니까 말이다. 또 게임도 오죽 많아야지. 중계의 대명사 하일성씨와 허구연씨만 비교해봐도 재미있긴 한데, 오늘은 일단 MBC ESPN에서 메이저리그 중계를 하는 5명의 해설자들을 재미삼아 비교해보겠다. 순위를 매긴다거나 하기는 내 지식이 부족하여 힘들고, 그냥 5인의 코멘터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 송재우...이 아저씨(같이 나이먹어가면서 아저씨라고 해서 미안) 참 특이한 케이스다. 야구선수 출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자나 그 언저리에 있던 사람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매니어 출신으로 해설을 하니까 말이다. 그전엔 이런 케이스가 없었지 아마. 해설이야 목소리만 나오는 것이지만 잠깐씩 얼굴 비추는 걸 보면 생긴것도 너드 스타일이다. mlbkorea에서 누군가가 애니메이션 심슨에 나오는 어떤 캐릭터(바트 심슨의 친구)와 비슷하다고 사진을 비교해 놓았는데 우습게도 아주 둘이 아주 흡사했다. 게시판의 다른 누구는 게시판의 메뚜기로 칭했다. 미국 유학가서 하루 10시간 이상씩 메이저리그만 봤다니 참, 야구를 MLB를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와이프가 보면서 미첬다고 했겠지). 해박한 메이저리그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해설 스타일. 2. 차명석...LG 투수출신. 현역때 별명이 차덕스. 본인왈 자신과 매덕스와의 공통점은 볼이 느렸던 점밖에 없다나. 보통 현역 출신들이 해설을 하면 딱딱한 면이 있는데 차명석씨는 해설을 편안하게 한다. 아무래도 mlb해설자중에 유일하게 프로야구 선수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특히 선수(투수) 경험이 우러나오는 경기 해설이 돋보인다. MBC/ESPN의 중계가 주로 투수들을 중심으로 갈수밖에 없기에 이점은 그의 엄청난 강점이 될 수 있다. 솔직히 메이저리그의 다른 역사내지는 다른 정보들을 주절주절 이야기해야 보통의 청자들(나를 포함한)은 그런가 보다 할뿐이지 별 감흥이 없을 수 있다는 점. 해설자들은 알까? 주로 경기 내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스타일. 3. 이종률...몰랐는데(구글 검색해서 알았음) 이종률씨는 오래전부터 야구언론에서 활약하던 사람이었다. 스포츠티비 해설, 주간야구에서 기자등 꾀 오랫동안 MLB를 접해오던 해설자 인 듯 하다. 첨엔 좀 오버가 심했는데, 요즘은 좀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듯 하다. 거침없는 그의 해설 스타일이 때로는 거북스럽기도 하지만 또 듣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단 양진수씨와는 이상하게 호흡이 잘 안맞는 것 같아 두사람이 중계를 하는 것은 좀 피했으면 한다. 4. 허구연...프로야구 초창기부터 해설을 해왔던 해설계의 지존급. 사실 허구연씨는 여기 5명에 끼기 보다는 하일성씨와 비교가 되어야 한다. 하일성씨의 해설에 비해 덜 섬세한 면이 있지만, 아무래도 국가대표 야구 엘리트(고대) 출신이라서 그런지 야구선수 1인칭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탁월하다. 요즘 MLB해설은 아무래도 그 지식적인 면이 부족해 보이지만, 실제 경험이 허구연씨만한 해설자는 없다고(청보 핀토스 감독도 잠시 했던걸로 기억한다)본다. 허구연씨 해설을 듣고 있으면 미국 메이저리그해설을 듣는것 보다는 한국 프로야구 해설을 듣는 것 같은게(요즘은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없어져서 한국 프로야구 해설 듣는게 더 낯설긴 하다)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을것 같다. 5. 문상열(?)...이름이 막 생각나지 않는데, 스포츠서울 메이저리그 특파원 이었던걸로 알고있다. 주로 심야에 라이브로 중계할때 가끔 해설했다(땜빵이 아닐까 싶다). 직접 눈으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던 기자출신이라 좀 다른지는 몇 번 중계를 들어서는 잘 모르겠다. 그냥 문안한 해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글을 다 쓰는 시점에서 알았는데 이 해설자들 대부분이 iTV 메이저리그중계 출신이라고 한다. mlbkorea.org 게시판에서의 MBC-ESPN의 해설자에 대한 코멘트 | |